장흥표고산업육성사업단에서 투자유치한 ㈜씨원이 장흥바이오식품산단에 최신설비를 갖춘 건강식품 가공공장을 완공해 지난 3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성 장흥군수를 비롯한 장흥표고산업육성사업단,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 정남진장흥표고버섯연합회 등 관계기관 및 단체 임직원과 지역주민 250여명이 참석했다.
㈜씨원은 해조류 가공과 수출을 전문으로 하는 금일광선영어조합의 자회사로 금일광선영어조합의 가공기술과 유통망을 기반으로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에서 기술지원한 ‘후코그램’과 관련제품을 연간 50억 원 규모로 생산해 국내 유통은 물론 일본 등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후코그램은 장흥 표고버섯을 이용한 간장소스 에 완도의 미역귀를 접목하여 만든 건강식품으로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욱 각광받고 있다.
이날 준공한 ㈜씨원의 가공공장은 부지 4950㎡에 건축연면적 2942㎡로, 최첨단 자동화설비를 갖춘 공장 동과 원료 2000톤을 보관할 수 있는 냉동 창고 등으로 이뤄졌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햇썹(HACCP) 인증을 취득해 제품의 안정성을 더욱 향상시킬 전망이다.
한편 ㈜씨원의 투자유치는 장흥군의 행정 지원과 장흥표고산업육성사업단의 투자 지원,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의 연구개발 지원으로 이루어진 성과이며, 장흥바이오식품산단의 분양을 위해 힘써온 관계기관 협력의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한편 씨원 김광남 대표는 “공장이 준공하기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향토기업으로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고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흥 김성 군수는 “씨원의 가동으로 지역 특산물의 신규 소득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장흥바이오식품산단에 우수한 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기업이 성공할 수 있는 투자여건을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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