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는 7일 농업인회관에서 (사)한국여성 농업인 삼척시연합회 주관으로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여성농업인 회원 30명과 다문화가정 30명이 참석해 우리나라 전통음식인 고추장과 막장을 직접 담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다문화가정 여성들에게 한국의 전통음식 문화를 소개해 음식문화 적응에 어려움 등을 해소하고 우리 문화의 이해를 돕고 건전 농촌사회를 이루고자 마련했다.
전통식품인 장류의 제조법과 우수성에 대한 강의, 재료(메주, 엿기름, 고춧가루) 고르는 법, 장 담그는데 필요한 소금물 농도 맞추는 방법 등 작업과정별 설명 및 시연, 장담그기 체험을 실시했다.
또 체험행사가 끝난 후에는 담근 장은 숙성시켜 다문화가정과 보육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에 전달하는 장은 지난해 담근 숙성된 장으로 전달하고 이날 담근 장은 장독에 담아 별도 보관 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여성농업인 회원들과 함께 어울려 전통장을 담그는 체험을 함으로써 한국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한데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