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3시 전남 광양시 중동 중마 일반부두에서 70대 선원이 해상에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광양시 중동 중마 일반부두에 정박 중인 O호(부선, 5229톤)에서 폐고철(알루미늄, 철판 등) 5200톤을 적재한 뒤 부선과 부두를 연결하는 임시 철제발판을 육상에 회수하는 과정에서 채 모(76세, 남)씨가 철제발판과 함께 해상에 추락했다.
여수해경은 해경구조대·경비함정 3척과 광양해경센터 연안구조정, 민간자율구조대, 소방구조대 등 민․관 인력을 동원해 수색작업 중 약 1시간 50여분 만에 O호 선저 밑바닥에서 숨져있는 채 모 씨를 발견해 인근 병원 영안실에 안치했다.
여수해경은 하역작업인부와 선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해상추락 원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O호는 지난 2월 13일 광양시 중마 일반부두에 정박하여 수입 고철 5200톤을 적재하고 오늘 묘박지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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