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맥류 봄 파종적기가 다가옴에 따라 보리와 밀을 적기에 파종하여줄 것을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잦은 강우로 맥류를 적기에 파종하지 못해 밀, 보리, 조사료의 파종면적이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보고 맥류의 봄 파종이 논 이모작 직불금 등 농가소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봄 파종이 가능한 맥류 품종으로는 흰찰쌀보리와 영양보리 등으로 종자량은 가을 파종에 비해 25% 정도 더 많이 뿌려야 하며 파종 시기는 이달 15~25일까지로 한계기인 오는 28일을 넘지 말아야 한다.
지난해 2월 하순부터 3월 상순에 봄파종을 하였던 밀의 경우 제대로 여물지 않아 수확을 하지 못하였거나 수확을 하였어도 상품성이 전혀 없었던 사례가 있어 가급적 빨리 파종할수록 유리하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내린 눈으로 인하여 봄파종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며 “파종 전이라도 배수로를 미리 정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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