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101억 원을 투입해 상습 침수지역인 진도읍 5개 마을 일원에 침수예방 하수도 정비사업을 시작한다.
진도군은 3일 오후에는 진도읍 새마을금고 앞에서 지역주민, 사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침수 예방 사업을 위한 하수도정비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군은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 등으로 빗물 유출량이 늘어나고 재산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진도군 상습침수지역인 진도읍 동외, 쌍정, 성내리 등 5개마을 일원에 ‘침수예방 하수도 정비사업’에 들어갔다.
군은 하수도 정비를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환경부에 사업을 신청, 국비 70억 원을 지원받아 하수도정비 대책을 수립해 오는 2018년 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의 침수예방 하수도정비사업은 3.4km의 우수관로 신설과 교체, 가옥 철거 등이 계획돼 있으며, 침수예방 하수도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상습 침수지역인 진도읍 5개 마을 일대는 호우 시에도 침수를 예방할 수 있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사업비 101억 원이 투입된다.
한편 진도군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계획 중인 사업들이 마무리 되면 군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공사로 인한 다소 불편한 사항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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