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겨울 명소로 자리매김한 광주광역시청 야외스케이트장과 썰매장에 46일간 7만 5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12월17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46일간 야외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을 찾은 시민이 하루 평균 1631명으로 지난 2015년 1400여 명, 2016년 1610여 명에 이어 꾸준히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케이트장을 표방한 광주시는 올해 ‘장애인 스케이트 체험교실’을 정식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달빛동맹 교류협력도시인 대구 신천스케이트장에는 자체 제작한 장애인 스케이트 의자를 기증하고 폐장일인 31일에는 지난해에 이어 광주고려인마을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60여 명을 초청해 스케이트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스포츠를 즐기기 어려운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이어갔다.
한편 조윤식 시 회계과장은 “올해로 4회째인 광주시청 야외스케이트장은 광주의 으뜸 겨울 명소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의 겨울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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