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장애인 체력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장애인 전용 체육관을 건립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주철현 여수시장과 도․시의원, 장애인 단체장과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남체육공원에서 ‘여수시 장애인 국민체육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장애인 국민체육센터는 지난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된다.
진남체육공원 입구 주차장 부지 일부에 지상 3층, 연면적 4249㎡ 규모로 올해 말경 완공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은 다목적체육관, 장애인 전용 목욕탕, 체력단련실, 물리치료실, 장애인 체육회 사무실 등이다.
특히 장애인 전용 목욕탕은 대중탕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건립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진남체육공원 내 수영장과 함께 전남 최초인 장애인 국민체육센터가 완공된다”며 “많은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체육활동과 여가를 즐기기 위해 찾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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