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경기 종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웹사이트가 개발돼 일반에 첫 선을 보였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17일 “동계올림픽 경기종목과 동계스포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영상과 교사용 수업자료, 학생용 온라인 심화학습 과정 등 다양한 교육콘텐츠가 실린 교육 웹포털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교육영상은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 종목 수와 같은 총 15개로, 각 경기 종목의 ‘유래–경기장–장비–경기방법–득점방식–복습’으로 구성됐다. 종목당 4~5분 정도로 제작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웹포털은 영상 외에도 교사용 온라인 수업자료와 수업지도안을 제공, 개별 학교에서 교사가 직접 동계올림픽 콘텐츠를 활용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학생용 온라인 심화학습 과정 콘텐츠를 통해 희망하는 학생들이 보다 상세한 내용을 학습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이수하면 수료증도 발급한다.
조직위는 이 같은 2018 평창 교육 웹포털과 교육콘텐츠 홍보를 위해 교육부를 비롯한 전국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담당 장학사와 교사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3일에는 강원도교육청이 주최한 가운데 700여명의 체육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동계올림픽에 이어 동계패럴림픽 경기 종목을 비롯한 대회 일반 상식에 대한 영상과 교육콘텐츠도 2017학년도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초까지 모두 제공해 일선 학교 등에서 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현기 조직위 기획총무국장은 “2018 평창 교육 웹포털은 세계 최초로 동계올림픽 전 종목에 대해 알기 쉽고 간편하게 볼 수 있는 교육영상과 교육콘텐츠 제공 사이트”라며 “앞으로 일반인들과 미래세대 청소년들이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해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유산으로 남길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 평창 교육 웹포털과 교육콘텐츠는 공식스폰서인 에듀션 퍼스트사가 개발·제작을 후원하고 있으며, EF사는 88 서울올림픽부터 지속적으로 올림픽을 후원하고 있는 글로벌 교육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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