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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산천어축제 2만7천 개 산천어등 점등…실내얼음조각광장도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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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산천어축제 2만7천 개 산천어등 점등…실내얼음조각광장도 개장

개장 첫 날부터 인산인해, 웅장한 건축물 30여 점 공개

2017 화천산천어축제의 서막이 화려하게 올랐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의 선등거리 점등식과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 개장식이 지난 24일 열렸다

선등거리 점등식이 강원 화천군 화천읍 중앙로 선등 프라자 일대에서,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 개장을 알리는 타빙식은 서화산 다목적광장에서 개최됐다.

ⓒ프레시안(전형준)

ⓒ프레시안(전형준)

개식 선언과 카운트다운에 이어 일제히 불을 밝힌 2만7천여 개의 형형색색 산천어등은 삽시간에 화천의 밤거리를 대낮처럼 밝혔다.


야간 체류형 축제를 표방하는 산천어축제답게 실제 점등이 이뤄지고 난 후에는 중앙로 선등거리 전체가 사람들로 꽉 차는 보기 힘든 광경이 펼쳐졌다.

ⓒ프레시안(전형준)

ⓒ프레시안(전형준)

주변 상가에는 거리의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는 모습도 곳곳에서 연출됐다.

이날 점등식에는 영하의 날씨에도 무려 5천여 명이 운집한 것으로 파악됐다.

말레이시아 여행객 100여 명도 이날 선등거리를 방문해 대한민국 겨울축제의 진수를 즐겼다.

ⓒ프레시안(전형준)

ⓒ화천군

많은 사람이 참여했지만, 화천경찰서와 화천군청, 자원봉사자들의 교통안내와 주민과 관광객들의 수준 높은 질서의식 덕분에 작은 사고 하나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화천군청 직원들은 산타 복장을 하고 도로에 등장해 운전자들에게 안전을 위한 협조를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실내얼음조각광장은 올해 달라진 컨셉트로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올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 캐릭터 30여 점이 제작됐다. 또 컬러 얼음이 처음으로 도입돼 화려함을 더했다.

세계 최고수준의 하얼빈 빙등박람센터 기술진 32명은 화천에 머물며 약 한 달 간 수원화성, 중국 막고굴, 요르단 페트라, 알제리 가르디아 왕궁, 인도 로터스 사원, 트로이 목마, 빗딸라 사원의 돌 전차, 황금용선 등 30여 점의 작품을 빚어냈다.

ⓒ프레시안(전형준)

ⓒ화천군

실내얼음조각광장은 24일부터 내년 2월12일까지 51일 간 문을 연다.

선등거리는 내년 2월 말까지 화천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밝히게 된다.

이날 점등식과 얼음조각광장 개장식에는 최문순 군수와 황영철 국회의원을 비롯해 최진규 군의장과 군의원, 장세국 도의원, 김종철 7사단장, 안준석 15사단장, 이외수 홍보대사 등이 참석했다.

ⓒ프레시안(전형준)

최문순 화천군수는 “선등거리 점등식은 우리 화천군민 모두의 소망을 담은 산천어등이 하늘로 비상하는 의미를 가진다”며 “화천군민과 군장병들이 새해에는 꼭 소망을 이루고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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