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기상청은 정선·삼척·동해·영월·태백을 끝으로 도내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를 14일 오후 9시를 기해 모두 해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현재까지 적설량은 미시령 40㎝, 진부령 32㎝, 강릉 성산면 어흘리 22.5㎝, 대관령 16㎝, 양양 10.5㎝, 횡성 8.5㎝, 원주·영월 6.5㎝, 태백 6㎝, 동해 5.5㎝ 등이다.
대설특보는 해제됐으나 오후 11시를 기해 양구·평창·강릉·홍천·양양·인제·고성·속초 산간과 화천, 철원 등 10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기온이 뚝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5일 아침 최저기온이 동해안 영하 5도∼영하 1도, 산간 영하 13도∼영하 9도, 내륙 영하 12도∼영하 6도로 이날보다 낮을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찬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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