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황병산 사냥 민속’ 계승에 앞장서 온 강원도개발공사(사장 이청룡)와 평창 알펜시아(대표 손광익) 임직원들이 6일 평창 알펜시아에서 전승 발표회를 열었다.
‘평창 황병산 사냥 민속’은 강원 무형문화재 제19호로 선조들의 겨울 공동사냥을 주제로 평창 지역의 의식주와 민속 사냥 모습을 그대로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전승 발표회를 열어 사냥 방법, 사냥도구 제작, 사냥제 등 평창의 전통적인 산간 수렵 문화를 보존하고 있다.
특히 이날 발표회는 도개발공사와 알펜시아 임직원으로 구성된 문화재 지킴이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월 두 기관은 평창 황병산 사냥 민속 보존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임직원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사냥놀이와 사물놀이를 연습해왔다.
지난 8월 평창 대관령음악제를 시작으로 9월 봉평 효석문화제, 10월 평창 노산문화에도 참가해 공연을 펼쳤다.
이청룡 도개발공사 사장은 “보존회와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평창 황병산 사냥 민속의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뜻깊은 공연이었다”며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고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의미있는 활동이 될 수 있도록 계승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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