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어린이도서관 ‘군수 아저씨가 들려주는 책 이야기’ 인기

작가 초청 공연 등 개관 기념, 특별 주말 프로그램 운영

“군수 할아버지, 책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화천어린이도서관이 개관을 기념해 마련한 ‘군수 아저씨가 들려주는 책 이야기’ 프로그램이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도서관 개관일인 지난 14일부터 매주 주말 오후 화천어린이도서관 상상공작소에서 아이들과의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화천군

최 군수는 지난 23일에도 마녀 모자와 망토까지 두르고 도서관에 등장했다.

이날 도서관을 찾은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최 군수의 ‘책 이야기’ 프로그램에 이어 수수께기 놀이에도 참여해 함께 문제를 맞추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도 연습이 필요한 것 같다”며 “더 열심히 연습해 화천어린이도서관을 방문하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도내 첫 공공 어린이 전용 도서관인 화천도서관은 개관을 기념해 연말까지 ‘어린이 책 나눔터’, ‘작가초청공연’, ‘글자를 찾아라’, ‘도서관의 겨울밤’과 연말시상 등 다양한 특별 주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