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개발공사(사장 이청룡) 경영의 발목을 잡았던 알펜시아 분양이 크게 호전되고 있다.
도개발공사에 따르면 8월 기준 분양실적은 5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0억원보다 182억원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고급 골프빌라인 알펜시아 에스테이트 실적이 두드러졌다.
위치와 방향 및 전망 등 입지가 좋은 세대들이 빠르게 분양되면서 올해 분양실적 512억원 중 406억원, 약 80%에 달하고 있다.
사상 유래없는 폭염으로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평균기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해발 700미터에 위치한 것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이 폭염으로 몸살을 앓았던 이달 첫째주, 서울지역 최고기온이 31~36도까지 치솟았을 때도 유독 대관령지역은 30도를 넘지 않았다.
아직 준공이 완료되지 않은 세대도 5세대가 선 분양되는 등 분양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하면 전년도 실적 초과달성은 물론 지난 2007년 분양 개시 이래 최고 실적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청룡 도개발공사 사장은 “에스테이트 회원들의 입소문으로 인지도가 급상승하고 있다”며 최고실적을 이끌어 내도록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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