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5개를 획득한 강원 출신·소속 선수 환영식이 오는 31일 열린다.
강원도는 지역 출신·소속 선수들은 이번 리우 올림픽에 25명이 15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3개와 동메달 5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1일 밝혔다.
횡성 출신 이승윤은 양궁 단체전에서 대한민국에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역도 53㎏급에 출전한 춘천 출신 윤진희 선수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 이후 8년 만에 다시 선 올림픽 무대에서 끝없는 열정과 도전으로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춘천 출신 진종오는 50m 공기권총에서 심리적인 압박을 이겨내고 극적인 역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올림픽 사격종목 사상 최초 3연패 및 대한민국 올림픽 사상 최초로 3연패라는 전인미답의 업적을 이뤘다.
이와 함께 유도 90㎏급 곽동한(하이원 소속),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5㎏급 김현우(원주), 태권도 58㎏급 김태훈(원주), 태권도 68㎏급 이대훈(화천)도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여자 태권도 대표팀의 맏언니로 67㎏급에 출전한 춘천 출신 오혜리 선수는 만년 2인자 꼬리표를 떼고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으로 당당하게 금빛 발차기를 선보이며 이번 올림픽에서 국민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도는 리우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국가 위상을 높이고 도민 자긍심을 고취한 선수들을 위한 환영행사를 오는 31일 열고 포상금과 기념메달도 전달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자랑스러운 강원의 아들딸들이 전 세계에 대한민국과 강원 체육의 위상을 높인 만큼 선수 뿐만 아니라 가족과 지도자들도 초청해 노고를 격려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1년 반 남은 2018 평창 올림픽 붐조성에 새로운 동력을 불러 일으킬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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