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화천군, 콜롬비아 치킹키라시와 우호교류 협약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화천군, 콜롬비아 치킹키라시와 우호교류 협약

강원 화천군은 지난 17일 콜롬비아 치킹키라시를 방문해 양 도시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문순 화천군수를 비롯한 한국측 방문단과 시저 아우구스토 갈릴리오 오테곤 치킹키라시장 및 티토 피니야 주한 콜롬비아 대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화천군과 치킹키라시간 연대감과 형제애를 갖고 교육·문화·과학·기술·경제분야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화천군

우리나라와 외교 관계 조차 없던 콜롬비아는 6·25 한국전쟁 당시 5100명이 참전해 214명의 전사자 등 모두 809명의 인명피해를 입었다.

특히 1951년 10월 화천군 산양지구 전투 중 6·25 한국전쟁 최초의 전사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금성지구(상서면) 전투에서 목표고지를 탈환하고 52명을 사살하는 성과를 올렸다.

티토 피니야 콜롬비아 대사는 화천군이 산양지구에 콜롬비아 참전 전적비 건립에 대한 답례로 지난해 3월 화천군을 방문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화천군과 제15보병사단이 주최한 콜롬비아 전적비 참배행사에 참석해 한국과 콜롬비아는 혈맹관계인 만큼 우호증진과 교류를 희망해 추진됐다.

특히 화천 산천어축제를 비롯해 교육, 농업, 경제 등의 분야에서 협력사업과 같은 양 도시 간 교류 의사를 적극 밝혀왔다.

더욱이 지난해 4월 콜롬비아 바라노아 공연단의 라틴 밴드공연, 7월 콜롬비아 독립 205주년 기념행사, 지난 1월 산천어축제 기간 중 주한 콜롬비아의 날 행사를 포함해 모두 4차례나 화천군을 찾아 우호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화천군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교육·문화·경제교류 등 상호 협력적 관계를 구체화 시킬 계획이다.

이와 관련 장명수 주콜롬비아 한국대사는 최문순 화천군수 등 한국 측 방문단을 대사관으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화천군과 콜롬비아의 지속적인 유대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콜롬비아의 참전 역사는 우리에게 가슴 뭉클하게 하는 뜨거운 상징이며 한국과 콜롬비아를 엮어주는 동시에 양국 도시를 맺어주는 매듭”이라며 “콜롬비아 참전용사들이 흘린 값진 피로 맺어진 혈맹관계가 잊혀져선 안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