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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총장에 김헌영 교수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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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총장에 김헌영 교수 임용

정부, 7일 임명…“산학협력 중심 열린 대학 구축할 것”

강원대학교가 제11대 총장으로 공과대학 기계융합공학부 김헌영(54) 교수가 임명됐다고 7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달 31일 국무회의 등 임명 절차를 거쳐 이날 김헌영 기계융합학부 교수를 임기 4년의 제11대 강원대학교 총장으로 임명했다.

국립대학의 총장은 교육부장관의 임명제청을 거쳐 국무회의 의결, 대통령 재가를 거쳐 임명된다.
ⓒ강원대

김 신임 총장은 1993년 강원대 교수로 임용돼 강원의료융합인재양성센터장, 기획처장, 의료기기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아이디어팩토리사업단장을 맡고 있다.

의료기기설계, 충돌해석, 비선형 구조 분야 전문가로 탁월한 연구력을 바탕으로 지역산업진흥 대통령 표창(2011년), 현대·기아자동차 산학협동과제 우수산학 연구상(2012년), 한국산학협동재단 산학협동 대상(2010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대한기계학회, 한국자동차공학회, 한국정밀공학회 정회원과 한국소성가공학회 부회장으로도 활동 중에 있다.

‘젊은 총장, 열린 대학’을 기치로 내건 김 총장은 산학협력 중심의 ‘열린 대학’ 구축에 방점을 찍고 ▲민주적 의사결정구조 확립을 통한 ‘소통하는 강원대학교’ ▲대학 혁신 생태계 조성을 통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강원대학교’ ▲자율적 학사구조 개편을 통한 ‘변화에 능동적인 강원대학교’ ▲효율적 조직 운영을 통한 ‘자율을 원칙으로 커가는 강원대학교’ ▲삼척/도계 캠퍼스 간 신뢰회복을 통한 ‘멀티 캠퍼스 발전’을 목표로 내걸었다.

김 총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총장을 맡은 만큼, 지역사회와 산업에 대학을 적극적으로 개방해 아이디어와 자원이 대학에 집중되도록 한 후 가치를 극대화해 되돌려 주는 열린 대학을 구축하겠다”면서 “열린 대학을 통해 교육, 연구, 산학협력, 입시, 취업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그동안 대학 발전을 가로막아 온 불통과 갈등적 사안은 대타협 기구를 만들어 의견을 수렴해 민주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총장의 이번 임명은 전임 신승호 총장이 대학구조개혁 평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지 9개월(사표수리 기준, 2015년 9월)만이며 선출(2016년 4월 11일) 된 지 2개월 만이다.

취임식은 6월 중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 인사, 동문 등을 초청한 가운데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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