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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정갑윤 "국회 해산" 발언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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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정갑윤 "국회 해산" 발언 파문

더민주 "직전 국회 부의장의 충격적 막말…사과해야"

친박근혜계 중진으로 차기 국회의장직에 도전 의사를 밝힌 새누리당 정갑윤 의원이 3일 원 구성 협상이 안 되면 "국회 해산해 버리든지 해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대해 "귀를 의심케 하는 충격적인 막말"이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경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원 구성 협상이 조금 지연된다고 아예 국회를 해산해야 한다니 이게 가당키나 한 말인가"라며 "더욱이 19대 국회 부의장까지 하신 분이 국회를 부정하는 막말을 서슴없이 하는 것에 놀라움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재경 대변인은 "헌법에 대한 정면 도전이고 의회 민주주의에 대한 부정으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면서 "정갑윤 의원은 즉시 '국회 해산 발언'을 취소하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이재경 대변인은 "최근 20대 국회 원 구성 과정에서 청와대 개입설이 불거지고 있는데, 정갑윤 의원의 발언이 한 개인의 발언이라고는 믿기지 않는다"면서 "새누리당 친박이나 청와대의 생각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새누리당은 정갑윤 의원의 발언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앞서 새누리당 정갑윤 의원은 이날 오전 기독교방송(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원 구성 협상에 대해 "한 자리에 앉아서 서로 주고받고 며칠 날밤을 새우든지 간에 그렇게 협상에 임해야 한다"면서 "하다 안 되면 결국 국회 해산해 버리든지 해야죠"라고 말했다.

▲ 새누리당 정갑윤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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