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부산국제모터쇼’가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역대 최대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부산 벡스코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 모터쇼는 지난 2014년도 보다 14% 늘어난 25개 국내외 브랜드에서 230여대의 최신차량을 전시하며 전시면적도 55,000m2 역대 최대다.
이날 프레스데이에서는 세계에서 처음 선보이는 4개 브랜드 5개 차종들을 비롯해 국내에서 30여대의 차량이 화사한 자태를 드러냈다.
예년과 달리 참가업체들은 이날을 위해 개막을 3주 남짓 남겨두고도 월드프리미어와 신차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채 이날 수뇌부가 총출동하는 깜짝 쇼를 연출했다.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처음으로 선보이는 차량은 처음 독립브랜드로 출전하는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와 기아 ‘만트럭’ 등 4개브랜드 5개종이다.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차량은 르노삼성, BMW를 포함 15개 브랜드 30여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별도로 출품하는 만큼 서울 강남에 이어 해외브랜드와 가장 치열한 격전을 치루고 있는 부산경남시장을 만회하기 위한 월드프리미어 차량을 선보였다.
전날에도 현대는 미디어초청 갈라디너에 권문식 연구개발본부장 겸 부회장을 연사로 파견하는 것을 비롯해 미디어공개행사에 양웅철 연구개발담당 부회장이 직접 제네시스 신규차종을 공개하는 등 최고수뇌부들이 대거 출동했다.
현대는 이밖에도 이번 모터쇼에서 3000여 명의 체험단을 구성해 신차시승행사 등 대규모 프로모션을 펼친다.
기아 자동차도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인 차량의 외관을 부산국제모터쇼 현장에서 처음으로 공개하고 ‘MAN 트럭’을 World Premier 차량으로 세계에 첫 선을 보였다.
르노삼성을 비롯한 국내 참가업체와 해외업체들도 국내에 처음으로 Korea Premiere Car를 출품했다.
BMW가 6개 차종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것을 비롯해 재규어와 랜드로버는 각각 3종, 폭스바겐과 토요타는 2종씩의 차량을 공개했다.
이밖에 캐딜락, 아우디, 링컨, 마세라티 역시 1대씩의 차종을 전시했다.
한편 2016부산모터쇼는 2일(목)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12일 일요일까지 11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촬영 편집] 이상우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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