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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7월 전대 개최…당권 싸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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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7월 전대 개최…당권 싸움 본격화

유승민 등 복당, 20대 국회 개원 후 논의하기로

새누리당은 당의 지도부를 구성하는 전당대회를 오는 7월 중 열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전대 이전까지 약 2달간의 당 운영은 비상대책위원회가 책임지게 됐다.

비대위원장과 관련해서는 오는 11일 중진연석회의에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내부 인사로 할지, 외부 인사를 영입할지 또한 이 회의에서 결정된다.

새누리당 김명연 원내대변인은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정진석 원내대표의 의지가 6월 말 또는 7월 중에 전대를 빨리해 당을 조기에 안정시켜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전대를 하면 정상적인 당 지도부가 결정되는 것이고 비대위는 전대로 가기 위한 절차들을 밟고 정해지면 거기서 끝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식적으로는 '혁신형'과 '관리형'이라는 비대위 성격 중 어느 한쪽으로 못을 박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전대를 준비하는 정도에 그치는 '관리형' 비대위 쪽으로 가닥이 잡힌 셈이다.

비대위의 활동 기간이 2달밖에 되지 않는 만큼 비박계가 기대했던 대로 친박 총선 패배 책임론을 분명히 하고, 힘 있게 당 쇄신을 추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 보이기 때문이다.

당의 혁신 및 쇄신과 관련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

김 원내대변인은 "혁신 특위 같은 얘기가 나왔다"면서도 "지속적 쇄신을 위한 특위는 구체적으로 결정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비대위와 별개로 상시로 만들어 당에 대한 안건이나 의제를 찾아내자는 것도 하나의 의견으로 제시된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비박계 학살 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무소속 당선인들의 복당 문제에 대해서는 20대 국회 개원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정 원내대표는 "20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을 앞두고 (1당에 오르기 위해) 복당을 서두르는 편법은 쓰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승민 주호영 윤상현 의원 등에 대한 복당이 그 논의 과정에서 발생할 필연적인 갈등에 견주어 실익이 적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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