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의원이 14일 새누리당 부산시당위원장을 전격 사퇴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새누리당 선대위 기자회견에서 "부산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새누리당 부산선대위는 합동기자회견을 통해 “시민 생각과 동떨어진 모습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더 많은 소통과 실천으로 시민 편에 서서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민주 부산시당도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총선 결과는 위대한 부산시민의 승리이며 반드시 부산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의 성원은 새누리 20년 독점체제로 추락할 대로 추락한 부산을 부활시키라는 엄중한 요청으로 받아들인다”고 전제하고 “당선자 5명은 물론 당원의 역량을 모아 침체된 부산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부산선대위도 이날 오후 해단식을 가졌다.
김현옥 시당위원장은 “누구도 국민의 뜻을 거역하면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을 보여준 선거였다. 국민의당에 보여준 지지의 의미를 잘 새기고 항상 국민의 편에서 민생을 챙기는데 소홀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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