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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TV 인터뷰] 노회찬 창원 성산구 정의당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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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

[4.13 총선TV 인터뷰] 노회찬 창원 성산구 정의당 후보

"대한민국의 봄, 창원에서 시작됩니다"


[앵커 최상인 기자]

사상 유례없는 4.13 깜깜이 총선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기존 정치권의 뒤깎기 결정으로 유권자들은 후보들의 공약은커녕 얼굴조차 제대로 모르고 투표를 해야 하는 상황에 몰리고 있습니다.

후보들도 금쪽같은 채 2주 남지 않은 시간 동안 한 사람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기 위해 피에로처럼 목에 커다란 간판을 걸고 거리인사에 나서고 있습니다.

프레시안은 이같은 유권자들과 후보들의 안타까운 상황을 고려해 각 후보들을 만나 지역발전에 대한 생각과 출마이유 다짐 등을 들어보는 4.13 총선 영상인터뷰 코너를 전격 신설해 여·야 그리고 무소속 후보들의 자질을 점검해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Q. 성산구 지역구를 택한 이유?

[INT 노회찬 / 경상남도 창원 성산구 정의당 후보]

네. 창원은 진보정치의 1번지입니다.

이곳에서 과거에 두 차례나 진보정당이 국회의원을 배출한 적이 있습니다만 진보진영의 분열로 아깝게 잃어버린 선거구입니다. 그래서 이걸 탈환해야겠다는 의미가 있고요.

그리고 경상남도 16개의 선거구 중에서 새누리당이 15곳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창원은 5곳 모두 새누리당입니다.

이것은 민심을 완전히 왜곡시킨 선거제도이기 때문에 생겨난 현실인 것이고 그래서 더욱더 민심을 바르게 표현하기 위해서, 반영하기 위해서, 대변하기 위해서 창원 성산에서 출마를 했고요.

마지막으로 창원 성산에서 한 석을 탈환하는 것은 한 석 증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옆에 있는 의창이라거나 장기적으로는 거제 그리고 김해갑을 그리고 양산, 울산을 거쳐서 영남권...새누리당의 어떤 아성으로 돼 있는 영남권에서 바로 새누리당이 무너지는 그런 영남권 벨트를 복원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 프레시안 4.13 총선 영상인터뷰 현장. 사진은 노회찬 창원 성산구 정의당 후보 인터뷰 진행 장면. ⓒ이현석 기자

Q.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INT 노회찬 / 경상남도 창원 성산구
정의당 후보]

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그 첫 번째는 창원이 40년이 된 어찌 보면 낡은 생산 기지이기도 합니다.


창원에서 가장 상징적인 것은 국가산업단지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여기에 신 성장 동력으로써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 산업을 새로이 채택을 해서 국가의 전략 산업으로서 지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경제 활성화는 고용안정입니다.

사실 창원이 공업 도시로 알려졌지만 창원의 고용률은 경상남도 전체에서도 가장 낮은 편에 속합니다. 우선 청년고용의 의무할당제를 현재 3%에서 5%로 늘이는 것과 그리고 300인 이상의 민간기업에도 청년의 의무고용할당제를 적용시켜서 5년 동안 1만7000개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이 저의 경제 활성화 방안 중의 두 번째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창원의 생활 물가를 잡겠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모르고 계시지만 창원의 쓰레기봉투 값이 서울 강남보다도 더 비쌉니다. 도시가스 요금도 서울보다 더 비싸고 그리고 심지어는 도시가스를 설치하는데 드는 설치비, 연결비까지도 서울은 받지 않는데 여기는 1만4000원씩 받고 있습니다.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우리가 체감할 수 있는 생활물가 안정화를 이루겠다는 것이 저의 경제 활성화의 마지막 핵심방안입니다.

Q. 본인만의 경쟁력?

[INT 노회찬 / 경상남도 창원 성산구
정의당 후보]

저는 창원에서 보도블록 한 장 깐 적이 없습니다. 다리를 놓은 적도 없습니다.

저는 묻습니다.

창원에 있는 미용사들을 위해서 당신은 무엇을 했습니까? 창원에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해서 당신은 무엇을 했습니까?

제가 신용카드 가맹률 수수료를, 4~5%에 이르는 그 높은 가맹률 수수료를 10년에 걸친 싸움 끝에 1%대로 낮춘 사람입니다.

그로 인해서 수만 명의 창원시에 있는 미용사들이 그 혜택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비정규직 차별완화를 위해서 노력을 해왔고 심지어는 소방관들의 근로조건 환경향상을 위해서 많은 일을 해왔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그런 노동시장의 또 하나의 공정한 경쟁 그리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그런 방책을 만드는 데서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미 저는 박근혜 대통령이 제시한 대통령 공약 중에서 지키지 않았던 공약 중에 가장 현재 시점에서 절실히 요구되는 그중에 첫 번째가 바로 정리해고 요건을 강화해서 쉬운 해고를 막겠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나눠주는 분배 문제만이 아니라 성장에도 관심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민생을 살리고 창원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것입니다. 창원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것은 환경 도시, 문화도시로서 창원을 탈바꿈시키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저의 경쟁력이다, 정책이 바로 노회찬의 경쟁력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Q. 총선에 임하는 각오?

[INT 노회찬 / 경상남도 창원 성산구
정의당 후보]

네. 당연히 모든 후보가 그렇지만 당선돼야죠.

근데 왜 노회찬이 당선돼야 되고 왜 창원에서 당선돼야 하는가, 또 어떤 각오로 제가 임하고 있느냐를 말씀드리자면 우선 우리나라가 많은 국민들이 바라고 있는 것처럼 선진 복지국가가 되어야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한 날개만 가지고는 날아갈 수는 없습니다.

새가 양 날개로 날아가듯이 보수와 진보의 균형 있는 그런 정치적 지형이 마련돼야 하는데 사실 지금 정의당과 같은 진보정당은 원내의 5석만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이번에 저희는 원내교섭단체 20석을 목표로 했습니다.

이걸 이루기 위해서는 저 같은 사람이 우선적으로 선도해서 국회로 진출해야 되지 않느냐 생각되고요.

두 번째로는 이 영남 일대가 경상남도는 16명 중의 15명, 창원은 5명 모두 여당 일색입니다.

민의가 왜곡되어 있고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할 수밖에 없고. 따라서 이 얼어붙은 이 동토의 땅을 깨뜨리는 데 있어서 저의 당선이 굉장히 중요하다, 저는 그런 사명감을 갖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들이 가장 바라는 건 경제 민주화입니다.

이걸 누가 할 것인가. 저는 저와 같은 준비된 진보정치인들이 여럿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번 20대 국회가 박근혜 대통령이 약속은 했지만 실현하지 못했던 경제민주화를 실질적으로 진전시키는 국회로 만들기 위해서 이 노회찬이 반드시 국회에 들어가야 되겠다. 이런 결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STD 최상인 기자]

투표는 이 나라에 살고있는 국민으로서 당연히 갖는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내가 투표용지에 어떤 후보를 찍느냐에 따라 4년 동안 나라는 물론 지역의 운명이 좌우됩니다.

최악의 깜깜이 선거가 펼쳐지고 있는 4.13총선에서는 더더욱 잘못된 판단이 이뤄지지 않도록 유권자들부터 선거에 관심을 갖고 후보들의 자질 점검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프레시안 최상인입니다.

[촬영 편집] 이상우 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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