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16일 자신의 복귀를 위한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요구했다.
신 전 부회장은 이날 롯데홀딩스 최대 주주인 광윤사(고준샤·光潤社) 사장 명의로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임시주총 소집을 이날 롯데홀딩스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임시주총 안건에는 자신을 롯데홀딩스 이사로 선임하는 건과 함께 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사장을 롯데홀딩스 이사직에서 해임하는 건을 포함했다
신 전 부회장은 2014년 12월부터 작년 1월 사이 일본 롯데 26개사 이사직에서 해임됨에 따라 일본 롯데 경영에서 손을 뗐다.
쓰쿠다 사장은 작년 8월 기자회견을 통해 신 전 부회장이 "기업 통치의 룰과 원칙에 따라" 사임한 것이라고 설명했고, 신 전 부회장은 쓰쿠다 사장이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에게 자신에 대한 '허위정보'를 보고함으로써 자신이 물러나게 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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