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박근혜 정부가 집권했던 지난 5년간 정부가 신문 광고의 절반을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에 몰아줬던 것으로 23일 드러났다.
국회 교육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유기홍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한국언론진흥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0~2014년 정부 광고 집행 현황' 자료를 보면, 10대 일간지에 집행된 정부 광고비 2428억2500만 원 가운데 이들 세 언론사가 받은 비용은 1172억8400만 원으로 48.3%를 차지했다.
신문사별로 보면 <동아일보>가 401억3700만 원(16.5%)로 1위를 차지했고, <조선일보>가 397억100만 원(16.3%)으로 2위, <중앙일보>가 374억4600만 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른바 <조선>, <중앙>, <동아>를 제외한 나머지 7개 일간지의 광고비 합계는 1255억4100만 원으로 이들 세 언론사에 집행된 광고비 1172억8400만 원과 비슷했다.
신문사별로 보면, <한겨레> 191억7600만 원, <한국일보> 181억400만 원, <경향신문> 175억4400만 원, <세계일보> 150억4500만 원, <국민일보> 139억100만 원 순이었다.
5년간의 지상파 방송에는 전체 방송 광고 집행 비용 5840억 가운데 3935억1300만 원(67.4%)이 집행됐다. 문화방송(MBC)이 1409억8300만 원(35.8%)으로 가장 많이 받았고, 한국방송(KBS)이 1354억4300만 원(34.4%)로 2위, 서울방송(SBS)이 1170억8500만 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종합편성채널 방송 집행 비용은 3년간 방송 광고 집행 비용 3721억 원 가운데 4.5%인 166억6200만 원이었다. 이 가운데 TV조선, JTBC, 채널A의 정부 광고 집행 비용은 101억7900만 원이었다.
집행한 방송 광고는 26.2%로 인쇄 광고에 이어 두 번째로 비중이 높았으며, 이 중 지상파 방송의 정부 광고 집행 비용은 전체 방송 광고 집행 비용 5840억 중 3935억1300만 원(67.4%)이었다.
정부가 지난 5년간 집행한 전체 광고비는 2조2254억 원이었다. 인쇄 광고 9023억 원(40.5%), 방송 광고 5840억 원(26.2%), 옥외 광고 4201억 원(18.9%), 인터넷 광고 1998억 원(9.0%), 기타 광고 1192억 원(5.4%) 순이었다.
정부 광고 집행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독점적으로 대행하고 있다.
유기홍 의원은 "주로 정책 홍보인 정부 광고가 정권에 우호적인 일부 매체에 집중되어 사실상 언론사 길들이기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며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 광고 독점 대행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회 교육문화관광체육위원회 유기홍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한국언론진흥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0~2014년 정부 광고 집행 현황' 자료를 보면, 10대 일간지에 집행된 정부 광고비 2428억2500만 원 가운데 이들 세 언론사가 받은 비용은 1172억8400만 원으로 48.3%를 차지했다.
신문사별로 보면 <동아일보>가 401억3700만 원(16.5%)로 1위를 차지했고, <조선일보>가 397억100만 원(16.3%)으로 2위, <중앙일보>가 374억4600만 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른바 <조선>, <중앙>, <동아>를 제외한 나머지 7개 일간지의 광고비 합계는 1255억4100만 원으로 이들 세 언론사에 집행된 광고비 1172억8400만 원과 비슷했다.
신문사별로 보면, <한겨레> 191억7600만 원, <한국일보> 181억400만 원, <경향신문> 175억4400만 원, <세계일보> 150억4500만 원, <국민일보> 139억100만 원 순이었다.
5년간의 지상파 방송에는 전체 방송 광고 집행 비용 5840억 가운데 3935억1300만 원(67.4%)이 집행됐다. 문화방송(MBC)이 1409억8300만 원(35.8%)으로 가장 많이 받았고, 한국방송(KBS)이 1354억4300만 원(34.4%)로 2위, 서울방송(SBS)이 1170억8500만 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종합편성채널 방송 집행 비용은 3년간 방송 광고 집행 비용 3721억 원 가운데 4.5%인 166억6200만 원이었다. 이 가운데 TV조선, JTBC, 채널A의 정부 광고 집행 비용은 101억7900만 원이었다.
집행한 방송 광고는 26.2%로 인쇄 광고에 이어 두 번째로 비중이 높았으며, 이 중 지상파 방송의 정부 광고 집행 비용은 전체 방송 광고 집행 비용 5840억 중 3935억1300만 원(67.4%)이었다.
정부가 지난 5년간 집행한 전체 광고비는 2조2254억 원이었다. 인쇄 광고 9023억 원(40.5%), 방송 광고 5840억 원(26.2%), 옥외 광고 4201억 원(18.9%), 인터넷 광고 1998억 원(9.0%), 기타 광고 1192억 원(5.4%) 순이었다.
정부 광고 집행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독점적으로 대행하고 있다.
유기홍 의원은 "주로 정책 홍보인 정부 광고가 정권에 우호적인 일부 매체에 집중되어 사실상 언론사 길들이기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며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 광고 독점 대행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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