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금메달 되찾기 서명운동'이 폭발적인 참여로 이어지고 있다.
세계적인 인권 회복 청원 홈페이지인 ‘체인지(change.org)'에 편파판정에 대한 조사와 재심사를 국제빙상연맹(ISU)에 요청하는 청원은 21일 오후 1시 50만 명을 넘어선 뒤 오후 6시 현재 130만 명을 넘어섰다. "100만 명을 넘으면 ISU도 가만히 있을 수 없을 것"이라는 희망 정족수는 이미 훌쩍 넘긴 것이다.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때 피겨 페어 종목에서 편파판정 문제로 판정이 번복된 이후 또다시 ISU가 조사를 할 정도의 편파판정 문제가 나오면 '올림픽 종목 퇴출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기 때문에 이번 청원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하지만 미국 NBC 방송은 피겨스케이팅 프리프로그램을 마친 후 인터뷰에서 의연한 모습을 보였던 김연아가 백스테이지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포착해 소개하면서 팬들의 분노와 안타까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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