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리스트'는 2014년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코너입니다. 그동안 '프레시안 books'에 소개됐던 수많은 서평 기사 중, 지난 한 주간을 뜨겁게 달군 이슈와 관련이 있는 기사들을 리스트로 엮어 소개합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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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인기, 어마어마하죠. 지난 1월 16일 개봉했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2월 13일자로 누적 관객 수가 802만 444명을 찍었습니다. 한국에서 개봉한 역대 외화 흥행 순위 중 1위인 <아바타>, 2위 <아이언맨 3>를 이어 3위에 올랐다는 소식입니다.
지금까지 너무 착하고 예쁘기만 했던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드디어 ‘각성’했다면서 성인들까지 열광하는 게 그 흥행의 큰 요인인데요. 심지어 막걸리집에서도 주제가 ‘Let It Go’가 흘러나올 지경이고, 인터넷 검색창에서 ‘ELSANNA 엘산나(주인공인 엘사와 안나 자매의 합성어)’를 검색해 보면 엄청난 양의 팬픽과 사진들이 등장합니다.
안데르센의 동화 <눈의 여왕>에 느슨하게 기반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은 눈과 얼음을 만들어낼 수 있는 힘을 가진 북구 왕국의 공주 엘사와, 엘사로부터 영문 모른 채 내쳐진 동생 안나가 갈등과 오해를 풀고 행복을 되찾는 이야기입니다. 엘사의 마법이 빚어낸 얼음 궁전과 스케이트장, 눈사람 올라프 등을 보고 있노라면, 극장에서 이 작품을 보신 분들이라면 이해하시겠지만, 저도 모르게 한숨을 지으며 “추운 나라에 가보고 싶다…”라고 혼잣말을 뇌까리게 됩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프레시안 books’에 이제껏 소개됐던 책들 중 눈과 얼음과 오로라와 북구 지역과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다룬 재미난 작품들, 한번 읽어보시면서 대리만족이라도 느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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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북극 허풍담>(요른 릴 지음, 백선희 옮김, 열린책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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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폭파범>(리사 마르클룬드 지음, 한정아 옮김, 황금가지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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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메인스트림>(프레데릭 마르텔 지음, 권오룡 옮김, 문학과지성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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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신데렐라가 내 딸을 잡아먹었다>(페기 오렌스타인 지음, 김현정 옮김, 에쎄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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