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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묘 도굴, 염소 서리, 성매매 교사…정치인 맞아요?
[이주의 리스트] 정치와 도덕, 선거에 관한 책들
2010년 7월에 문을 연 '프레시안 books'가 이번 5월 30일, 191호를 끝으로 잠시 문을 닫습니다. 지난 4년간과 같은 형태의 주말 판 업데이트는 중단되나, 서평과 책 관련 기사는 프레시안 본지에서 부정기적으로나마 다룰 예정입니다. 아울러 시기를 약속드릴 수 없지만 언젠가 '프레시안 books'를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김용언 기자
2014.05.30 20:07:52
정몽준과 박근혜, 눈물로 마음을 적시고 싶었나요?
[이주의 리스트] 정치와 감정의 관계에 관한 책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가 울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눈물을 보였습니다. 둘 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비통함과 죄송한 마음 때문이라고 했지만, 누리꾼들은 '정몽즙' '박근액'이라며 냉소를 보입니다. 하지만 대통령의 '눈물 사과' 이후 그 효과가 6.4 지방선거 판세에 여당에 유리하게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눈물이 되풀이되고 그것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안은별 기자
2014.05.23 20:08:05
당신은 스승 될, 제자 될 자격 있나요?
[이주의 리스트] '스승의 날' 추천 리스트
지난 14일 밤 문득 쓸쓸해졌습니다. 다음 날은 스승의 날인데 오랜만에 연락해도 어색하지 않을 만한 스승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 때문이었지요. 새삼 왜 그랬을까요? 스승이 없는 것은 지금까지 만난 '어른'들이 별 볼일 없어서가 아니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누군가의 경험을 경청하고 그것을 삶에서 반영할 수 있을 만한 관계를 만들지 못한 데 있는 것 같았어요.이
2014.05.16 20:17:52
청와대, KBS, MBC 모두 '공감 능력' 제로?
[이주의 리스트] 세월호 유족들을 대하는 문제적 태도
2014년 5월 8일 어버이날 밤, 세월호 참사라는 느닷없는 횡액으로 자식을 잃은 유족들은 분향소 제단의 영정 사진을 떼어들고 KBS 본관을 찾았다. KBS 길환영 사장의 사과와 김시곤 보도국장 해임을 요구하기 위해서였다.KBS 김시곤 보도국장은 최근 회식 자리에서 "세월호 사고는 300명이 한꺼번에 죽어서 많아 보이지만 연간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 수를 생
2014.05.09 19:26:17
2호선 열차 사고, '책임자 색출'이 문제가 아니라
[이주의 리스트] 철도 교통, 교통 공공성에 관한 책
매일 2호선을 타고 출퇴근하면서 종종 탈선이라든지 당산철교 붕괴 등의 사고 상황을 상상하곤 했다. 원래 이런저런 상상을 자주 하다 보니 그 이유에 대해선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최근 들어 우리 사회에 안전을 기대하기란 힘든 일임을 새삼 깨달아가면서, 내 무의식이 앞서 위험의 냄새를 맡고 있었던 게 아닐까 싶었다.오늘(5월 2일), 상왕십리역에서 잠실 방
2014.05.02 19:41:58
재난 이후… 애도하되, 그 상처를 넘어서려면
[이주의 리스트] 상처 딛고 '살아가야' 하는 이들을 위한 안내서
재난과 같은 압도적인 외상경험을 하고 나면 피해 당사자나 그 가족들, 그리고 그것을 지켜보는 사람들까지 광범위한 영역의 사람들의 정신세계는 한바탕 태풍이 지나간 것과 같은 영향을 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살아가야만 한다'. '도대체 왜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라는 의문이 들고 화도 나고 불행에 괴로워하겠지만, 그래도 결국 살아가야
하지현 건국대학교 교수·신경정신과 전문의
2014.04.25 19:44:51
세월호 비극으로 '장사'하는 기자들, 부끄러운 줄 아시오!
[이주의 리스트] '거짓 선지자' 언론의 반성을 촉구하는 책들
지난 16일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비극적인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벌어진 양상만 놓고 보자면, 한국사회 전체가 광기에 휩싸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이 같은 대형 참사에 대해 정확한 정보와 종합적 분석을 제공해야 할 언론이 앞장서서 ‘거짓 선지자’ 역할을 자처한다는 점에 대해 참담함과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특히 인터넷 지면의 제목들은 인면수
2014.04.18 20:57:32
칠곡 의붓딸 학대 사건, 양형을 무조건 높이는 게 정답일까?
[이주의 리스트] 아동학대 및 아동인권, 가정 폭력에 관한 책들
울산에 거주하던 박 모씨는 3년 가까이 의붓딸을 지속적으로 폭행하다가, 지난 해 10월 24일 “친구들과 소풍을 가고 싶다”는 8살 의붓딸 이 모 양(당시 8세)의 갈비뼈 16개를 부러뜨렸다. 그 부러진 뼈가 폐를 찔러 이 모 양이 숨지자 기소됐다. 칠곡에 거주하던 임 모 씨도 지난 해 8월 14일 의붓딸 김 모 양(당시 8세)을 폭행한 뒤, 장간막 파열에
2014.04.11 18:55:40
상암동 김밥X국에 '캡틴 아메리카'가?
[이주의 리스트] 어벤져스 서울 촬영과 슈퍼 히어로 코믹스 총집합
강남대로변에 중고서점을 둔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 접속했더니 첫 화면에 "일요일 강남점 인근 통행 제한"이라는 알림이 뜨는군요. 이제 누구나 그 이유를 압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즉 어벤져스 두 번째 이야기가 지금 서울에서 한창 촬영 중이니까요. 어벤져스의 한국 촬영이 알려졌을 때부터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김밥O국' '용산 부품' 합성 사진을
2014.04.04 18:41:51
"내가 돌아버리는" 드라마 밀회, 더 알고 싶다!
[이주의 리스트] '알고 싶다'를 부추기는 드라마와 책들
"내가… 돌아버리잖아요."돌아버리겠다. 지난 월요일 드라마 밀회 3회에서 이선재(유아인 분)의 대사. 다른 상황에서 들었으면 그야말로 오그라들어서 돌아버렸겠지만 이 드라마, 용서 된다. 주인공들은 미쳤거나 미치기 일보 직전, 혹은 미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다른 방식으로 극단에 가 있다. 겉은 우아하고 속은 곯아 있는 예술계의 '미친 사람들', 그들이 아슬
2014.03.28 19:3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