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적 체험공공체인 인문학습원은 미래상상연구소(대표 홍사종)와 공동으로 학부모와 자녀를 위한 <창의력학교>를 오는 12월 개교합니다. 자녀들의 재능 탐색과 창의교육 컨설팅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교육에 대한 창의적인 생각을 키워주는 학교입니다.
교장선생님은 김용택 시인이며, 학교는 서울 중구 정동 정동극장과 이웃 덕수궁 등 주변공원 일대입니다.
김용택 교장선생님은 모두가 잘 아는 시인이며, 섬진강가 덕치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21세기 주인공이 될 아이들에게 창의력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교육을 통해 실천해 온 분입니다. 섬진강을 배경으로 많은 작품을 썼으며 <섬진강> <사람들은 왜 모를까> 등 작품집이 있습니다.
창의력학교를 여는 취지는 이렇습니다.
상상력이 풍부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비행기를 상상해서 스케치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600년 전입니다. 비행기가 하늘을 날기 시작한 것은 그로부터 500년 후였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한 개인의 창조적 상상력이 테크놀로지와 결합해서 현실 속에 구현되는 데에는 수백 년의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한 예로, 누구나 귀향길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꿈꾸어 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만화 같은 상상을 최근 네덜란드 우주항공연구소(NLR)에서는 이미 <스카이자동차>로 개발, 상용화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오늘날 첨단기술과 시스템은 어떤 상상이든지 그 시대 안에 구현시킬 모든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누가 먼저 창의적인 생각으로 더 깊이 있고 더 재미있게 상상해서 결과를 만드는가>이며 그것이 곧바로 경쟁력과 연결된다는 점에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상상력과 창의력이 주요 동력인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IT 첨단기술을 팔아 얻는 부가가치보다 상상력과 관련된 산업에서 만들어지는 부가가치가 커진 시대를 사는 우리는 창조적 상상력 자원이야말로 자원없는 나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동력임을 확신합니다.
이제 상상력과 창의력의 힘은 문화산업의 영역을 뛰어넘어 모든 사회 생산성에도 적극 관여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업은 물론 정치도, 학교도, FTA로 번뇌하는 농촌도 <상상력>과 <창의력>의 생성 없이 시대의 조류에 발맞추어 나가기 어려운 상황과 맞닥뜨리고 있습니다. 시장이 기발한 상상력과 창의력의 힘 앞에서 폭발적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누가 먼저 창의적인 생각으로 더 깊이 있고, 더 재미있게 상상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누구나 아는 이야기지만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보다,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쳐라", 이것은 아이들에게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줌으로써 문제해결의 방법론을 가르치고 스스로 문제해결능력을 높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절감하게 해 줄 것입니다.
이것이 <창의력학교>를 여는 목표이자 이유입니다. <창의력학교>는 "공부는 딱딱하고 지루한 것이 아니라, 재미있고 흥미롭다는 것"을 어린이들이 알게 해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창의력학교>의 교육프로그램은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산업 중 하나인 이야기산업, 창의력과 상상력이 가장 중요한 핵심능력인 사회, 이런 사회를 이끌어갈 아이들에게 아주 소중하고 중요한 계기를 만들어줄 것입니다.
<창의력학교>의 교육프로그램은 어디에서도 체험하거나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이 될 것이며, 아이들이 자라가며 가장 소중한 인생의 지혜를 배우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 창의적 글짓기는 어떻게 상상력과 만날 수 있을까. 김용택 교장선생님의 <창의적 글짓기와 상상력의만남>교실 ⓒ창의력학교 |
12월 4일(토요일) 학교는 이렇게 열립니다.
<창의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창의력학교>는 김용택 교장선생님과 박인영 선생님(행복한창의성연구소 부소장), 나무박사 정헌관 선생님(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박사), 정동극장 예술단 등이 참가하는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으로 준비되었습니다.
<우리 아이 재능 탐색> 과 <창의적 아이 이렇게 키운다>를 중심으로 학부모에게 <창의교육 컨설팅>에 중점을 둔 유익한 강의시간을 준비하였으며, 자녀들에게는 창의적 글짓기와 상상력의 만남 시간, 숲 산책을 하며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 등을 마련하였습니다.
학부모 강의, 자녀 수업,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시간 등이 조화롭게 진행되며, 정동극장의 전통문화프로그램 관람에 싱그러운 고궁의 자연에서 듣는 흥미로운 나무이야기까지 하루가 짧은 '재미만점'의 학교입니다.
이날 학교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09:20- 학교 도착(정동극장), 일정 소개
09:30- 김용택 선생님의 <창의적 글짓기와 상상력의 만남>
김용택 시인의 <사물 바라보기> <사물 이해하기> <사물 표현하기> 강의는 아이들은 물론 학부모에게도 큰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 습니다.
① 창의적으로 생각하기 – 자녀 수업
② 창의적으로 글쓰기 – 자녀 수업
③ 창의적 아이 이렇게 키운다 – 학부모 강의
④ 창의 컨설팅 - 김용택 선생님과 학부모의 질의 응답
11:40-12:20 점심
12:20-13:10 덕수궁 산책 하며 듣는 정헌관 박사의 <숲과 사람 이야기>-다함께
나무박사' 정헌관 선생님은 덕수궁을 산책하며 <숲과 사람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정헌관 선생님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특용수연구실장, 임업 분야 국가기술 전문위원으로 <숲엔 가냐 물었더니> <특용수종재배기술> 등 많은 저서를 냈으며 여러 신문에 숲 이야기를 연재했습니다.
13:10-13:20 휴식
13:20-15:50 ① 상상력을 깨우는<연극놀이> - 자녀 수업
행복한창의성연구소 부소장 박인영 선생님과 교육연극배우 3명의 선생님 이 상상력을 깨우는 <연극놀이> 수업을 합니다. 이 수업은 기발한 상상의 세계로 인도합니다. 어린이들이 구성한 창의적인 스토리를 연극놀 이, 인형극놀이, 뉴스 진행 등 스토리에 어울리는 표현방법들을 직접 찾 아내어 재미있고 유쾌한 상상 속 이야기를 창의적인 방법으로 펼쳐보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어린이들은 자신의 충분한 상상력 발휘와 타인과의 토론 과정, 문제해결 과정 등을 통하여 사회 속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하는 경험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이 수업은 창의적 학습과상상력을 키우기 위해 연극인들이 설립한 한국 최고의 연극교육단체 선생님들이 함께 진행 합니다.
② 극장을 떠난 바보음악가 연주회 – 학부모 관람
자녀들 <연극놀이> 수업을 하는 동안 학부모들에겐 <극장을 떠난 바보음악가>들의 클래식 음악회를 선사합니다. 한국 최정상급 바리톤 우주호선생님과 대학 교수 10인의 솔리스트 이루어져 있는 남성 앙상블 팀입니다. 모두가 해외 유학파인 이들은 현재 수백회의 공연을 통해 생활속의 음악운동을 펼쳐나가는 등 많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가자들은 다른 공연에서 볼 수 없는 감동과 열정을 만나보게 될 것 입니다.
15:50-15:55 휴식
15:55-18:00 연극 <미소> 관람 - 다함께
마지막으로 한국전통명품공연 <미소(MISO·美笑)> 관람으로 <창의력학교> 프로그램을 마무리 합니다. 한국 고전소설 <춘향전>을 토대로 한 <미소-춘향연가>는 춘향과 몽룡의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로, 변학도의춘향을 향한 사랑과 질투를 바탕으로 이들의 삼각관계에 포커스를 둔 이공연은 총 3,175회, 55만명이 넘는 관객이 공연장을 찾았으며, 공연의감동이 <미소>전용관을 탄생시킨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입니다.
18:00-18:20 총평 및 하교
▲ <연극놀이> 교실에서는 창의적인 신체 표현과 감정 표현을 통해 상상력과 창조적 감수성을 배양할 수 있다. ⓒ창의력학교 |
<창의력학교>는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인 7만원입니다. <창의력학교>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참가방법은 미래상상연구소 홈페이지www.meeraess.com 을 이용해주시고, 문의는 전화 02-734-1233, 이메일 meeraess@hanmail.net 으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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