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역사를 가진 극단 실험극장의 '휘가로의 결혼(2010.12.10~12.26/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은 공식초청작이며, 극단 수레무대의 '스카펭의 간계(2010.12.21~12.26/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한국연출가협회의 '사랑의 헛수고(2010.12.29~2011.1.6/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민중극단의 '국물 있사옵니다(2010.12.30~2011.1.9/대학로예술극장 3관)', 연희단거리패의 '살아있는 이중생 각하(2011.9~1.16/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공연제작센터의 '유쾌한 유령(2011.1.14~1.23/대학로예술극장 3관)', 극단 골목길의 '처음처럼(2011.1.27~2.6/대학로예술극장 3관)' 등 6편이 공식참가작품으로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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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축제는 '대학로코미디페스티벌'로 시작해 지난 몇 년간 관객에게 희극 작품을 소개한 코미디페스티벌이 한국공연예술센터와 만나 '제1회 대학로코미디페스티벌'이라는 명칭으로 새롭게 태어난 것. 관계자는 "한국연극의 발전을 위해 한국공연예술센터가 주최하고 있는 '대학로코미디페스티벌'은 희극연극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국내 대표적인 희극연극의 축제다. 희극연극의 활성화와 새로운 연극 관객을 개발하며, 관객과 함께하는 공감의 장을 마련해 장기적인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페스티벌은 관객들에게 우수한 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며 문화저변인구를 확대하고, 궁극적으로는 희극연극을 응원하는 장기적인 축제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학로 연극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대학로코미디페스티벌'이 선보이는 작품들은 시대를 넘어 누구나 언제라도 공감을 얻고 웃음을 느낄 수 있는 명작들이다. 이미 여러 번의 공연을 통해 검증된 작품들이 만들어 내는 재미있는 이야기, 연출과 배우가 만드는 웃기는 무대, 높아진 작품 완성도를 통해 관객들에게 하이코미디 연극의 진수, 재미, 웃음을 한 가득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코미디 희극 작품의 고전명작인 프랑스 작가 보마르셰, 독일 작가 몰리에르, 영국 국보인 셰익스피어를 비롯하여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완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원로, 중견, 신예 연출가가 코미디 연극의 정수를 관객들에게 보여 주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극단 실험극장, 수레무대, 한국연극연출가협회, 민중극단, 공연제작센터, 연희단거리패, 극단 골목길과 같은 기라성 높은 단체가 참여, 2010년 연말 명품 연극의 참 무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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