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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진 "3710원으로 세 끼 황제 식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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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

차명진 "3710원으로 세 끼 황제 식사" 논란

최저생계비 체험수기에 누리꾼 "맨날 그렇게 먹고 살아봐라"

'최저생계비 체험'에 나선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의 "황제 식사" 발언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7월 23~24일 참여연대의 '최저생계비로 한달나기 희망UP' 켐페인에 참가한 차 의원은 "미트볼 한 봉지 150g에 970원, 야채참치 100g 한 캔에 970원, 쌀국수 91g에 970원, 여기에 쌀 한 컵 800원, 다 합해서 3710원에 세 끼를 해결했다"고 적었다. 차 의원이 받은 하루 체험비는 6300원.

문제가 된 대목은 "그렇게 구입해서 점심식사를 조리했다. 절반만 그릇에 담고 미트볼과 참치도 절반씩 부었다. 맛있게 황제의 식사를 했다"는 부분. 누리꾼들은 "하루니까 그렇지 맨날 그렇게 먹고 살아봐라", "어떻게 그런 식사를 '황제'라고 할 수 있느냐", "주거비 빼고 식비만 그런 거 아니냐", "황제처럼 살 수 있으면 앞으로 세비는 최저생계비만 받고 다 반납해라"는 등 비난을 쏟아냈다.

차 의원의 체험 수기가 기사화되면서 27일 새벽부터 차 의원의 홈페이지는 접속량이 늘어 열리지 않을 정도다.

▲ 차명진 의원 홈페이지.

"단지 돈 몇 푼 올린다고 될 것이 아니다"

차 의원은 수기를 통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돕고 노숙인 자활 지원 봉사자와 대화를 나누며 빈곤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직접 빈곤을 체험하지만, 최저생계비에 대해서는 "단지 돈 몇 푼 올린다고 될 것이 아니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차 의원은 "평소에 지역구 걱정, 밀리는 스케줄에 정신이 없었다. 밥도 제대로 끼니 찾아먹은 기억이 없다. 그런데 지금은 앉아서 하루 일기도 쓰고, 밥도 꼬박 세 끼 먹고 했다. 난 왜 크게 불편이 없었을까?"라며 "나는 건강하고 또 젊었기 때문이다. 인터넷으로 싼 식자재 정보도 얻었고, 내 발로 몇 번씩 알뜰구매를 위해 돌아다녔다"고 적었다.

차 의원은 이어 "최저생계비로 생활하기의 답은 여기에 있지 않을까? 단지 돈 몇 푼 올린다고 될 것이 아니다"면서 "최저생계비로 사는 분들에게 건강한 삶,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삶, 좋은 정보를 주는 네트워크를 만들어 드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차 의원은 6300원 중에 20원이 남았다고 한다. 차 의원은 "쌀국수 970원, 참치캔 970원, 미트볼 970원, 그리고 쌀 한컵 800원, 황도 970원. 이렇게 해서 주식과 부식 모두 합쳐 먹거리 4680원이다. 남은 돈에서 ㄱ씨 술 먹은 속 다스리라고 약값 1000원, 그러니까 사회봉사 내지 기부금이다. 그리고 조선일보 600원, 그러니까 문화비다. 최종적으로 남은 돈 20원. 별로 아쉬운 것 없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차 의원이 26일 오후 보도자료 형태로 배포한 체험수기 전문이다.

<최저생계비로 한달나기 희망UP> 캠페인 릴레이 체험 세부 후기 (7/23~7/24)

오전 10시 삼선동의 체험사업본부 방문. 삼선동 산꼭대기에 있는데 주변 경관은 참 좋다. 방 두 칸짜리 집을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대학생 몇 명과 안 쪽방에 참여연대 사람인 듯 보이는 청년 두 분이 있다. 밥상용 탁자위에 노트북이 놓여 있고 인터넷이 된다. 신기하다. 이런 산꼭대기에도 인터넷이 되는구나!

대학생들과 동덕여대 남기철 교수님 주관 하에 토론이 있었다. 한 시간 가량 됐다. 학생들은 "생계비 맞추느라 다른 생각할 여유 없다. 문화생활은 엄두도 못 내고 불가피한 일들이 벌어져 생계비 중에서 식사비를 깎아 먹는다."고 말했다. 예컨대 학교에 시험 보러 가는 일, 회사에서 엠티가는 일, 같이 사는 할머니가 파마한 일 등등 때문에. 그래서 몸무게가 5kg 빠진 사람도 있단다. 한 달 만에.

요는 현재 최저생계비가 너무 적다는 말씀들. 내 결론은 유보하고 프로그램에 따라서 자리를 일어났다. 체험학생들 시키는 대로 주변 독거노인들을 위한 도시락 배달 사업을 지원했다. 내 역할은 도시락 바구니를 들고 다니기. 다 마치면서 들은 말은 토요일과 일요일은 배달을 안 한단다. 그럼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어떻게 사시지? 이런 게 자원봉사식 사업의 한계인가?

도시락 배달을 마치고 서울역 앞 동자동에 있는 내 숙소로 떠났다. 내 식비 6300원을 받아들고. 봉투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최저생계비로 한달나기 희망UP 캠페인 릴레이 체험단 하루 체험비 6300원'. 서울역 맞은편 건너에 차가 서고, 참여연대 사회복지 위원회 간사가 나를 맞이했다. 일단 방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으면 2시쯤 전공 교수님이 나를 찾아온다고 했다.

장을 보러 출발했다. 시간이 좀 늦어져서 12시 30분이다. 나는 주머니에서 준비해온 쪽지를 펴들었다. 어제 인터넷에서 탐색한 내용이다. 동자동 주변에서 무료급식이 가능한 곳을 찾아봤는데, 몇 군데가 있었지만 수급자가 아니면 안 된다. 나는 수급자가 아니니까 당연히 안 되겠지. 그렇다면 물건을 싸게 사는 곳은 없나? 앞에서 체험한 분들을 보니 대부분 쌀 두컵 1600원, 김치 1000원, 라면 1개 뭐 이런 식이었다. 나는 좀 더 약은 방법을 찾아봤다. 서울역 롯데마트에서 특정 가공품을 아주 싸게 파는 정보를 얻어냈다. 그대로 메모해왔다. 광고에만 그렇고 실제는 안 그러면 어쩌지 걱정하면서 갔는데 실제도 세일을 했다. 그래서 미트볼 한 봉지 150g에 970원, 야채참치 100g 한 캔에 970원, 쌀국수 91g에 970원, 여기에 쌀 한 컵 800원. 다 합해서 3710원에 세 끼 해결했다.

물은 끓여서 식혀먹기로 했다. 방충망이 잘 되어 있어서 모기 걱정은 안 해도 되겠다. 선풍기가 있으니 혹시 잘못 들어온 모기가 있어도 접근이 어렵다. 그렇게 구입해서 점심식사를 조리했다. 절반만 그릇에 담고 미트볼과 참치도 절반씩 부었다. 맛있게 황제의 식사를 했다. 나머지는 저녁식사로 하고 내일 아침은 쌀국수.

두시쯤 손님이 방문했다. 순천향대학교의 허선 교수님. 교수님의 말씀은 우리가 기초생활보장법을 도입한지 10년이 되지만 기초생활 보장을 못 받는 빈곤층, 즉 비수급빈곤층이 100만명 가량 존재하고 이들이 국가의 보호에서 제외되어 있다는 거다. 내 생각에도 백번 옳은 말씀이다. 교수님은 비수급빈곤층은 부모, 자식이 있어서 이들의 집값이 1억이 넘는 경우,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30%를 넘는 경우에 해당되고 이는 참 비현실적이라는 것 그래서 더욱더 최저생계비를 올려야 한다는 말씀이다. 잘 새겨들어야 겠다. 우리고 우리 정책에 꼭 반영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조금 있다가 서울대의 조흥식 교수님이 오셨고, 함께 수급자 가정을 방문했다. 첫번째 방문 대상자는 ㄱ씨. 내 숙소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었다. 비탈길 옆에 닭장처럼 방이 촘촘한 건물이 있었고 2층에 그 사람의 집이 있었다. 문을 여니 깜깜하고 곰팡이 냄새가 확 풍겨왔다. 불을 켜니 금방이라도 물이 고일 듯한 이불 서너장이 어지럽게 겹쳐있고 앙상한 갈비의 윗 체구를 드러낸 한 사람이 누워 있었다. 술을 먹어서 횡설수설하는데 얼굴은 멀쩡한데 수염은 안 깎았다. 1급 시각장애란다. 이불을 들추니 바퀴벌레 십여마리가 어지럽게 숨을 곳을 찾는다. 기초생활수급자라는데 특별한 생활도우미가 필요해서 동에 신고하러 가야 한단다.

못 먹어서 가볍다. 내가 부축했다. 신발을 신겨주고 팔장을 낀 후 옆구리를 꽉 쥐었다. 술에 취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 내차에 태웠다. 앞자리에는 간사님이 타고 뒷자리에 나와 ㄱ씨가 탔다. 동사무소에 갔더니 에어컨바람이 시원했다. 술이 하도 취해서 인사불성이다. 안되겠다 싶어서 내 남은 돈 중 천원을 쓰기로 했다. 약국에 가서 천원짜리 술 깨고 속을 부드럽게 하는 약을 달랬다. 그 약을 먹였다. 이제 내 주머니에는 1590원이 남게 됐다.

동사무소 사회복지사가 와서 ㄱ씨의 손도장을 찍었다. 내가 당장은 방을 깨끗하게 치워줄 분이 필요하고, 장기적으로는 시설수용, 인생 상담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얘기했다. 사회복지사님은 구청에 보고하고 답이 나오려면 몇 일 걸려야 한다고 했다. 내가 그 자리에서 서울 오세훈 시장에게 전화했다. 받지 않았다. ㄱ씨를 부축해서 내 아반떼를 타고 돌아왔다. ㄱ씨를 눕힌 후 내가 방으로 들어갔다. 이것저것 쓰레기를 밖에다 내놨다. 먹던 밥그릇, 패트병, 썩은 물 등등. 그리고 수건 한 장, 걸레 한 장을 들고 나와 세면장으로 갔다. 때를 빼기 위해 몇번 빨았다. 다시 ㄱ씨 방으로 들어가 걸레로 바닥을 훔쳤다. 바퀴벌레 알을 다 쓸어 냈다. 이불 한 장을 빼서 옆으로 접어놨다. 방문을 닫고 젖은 수건으로 ㄱ씨 몸을 싹싹 닦아줬다. 기분이 좋단다. 다시 걸레와 수건을 빨아 널고 쓰레기를 분리한 후 ㄱ씨를 격려했다. "술먹지 마시오. 조금 있으면 동사무소에서 도우미가 와서 도시락 공급도 해주고 청소도 해줄꺼다." 바로 그 때 오세훈 시장에게서 전화가 왔다. ㄱ씨 사정을 이야기하고 동사무소에서 몇 일 걸린다는데 바로 조치해달라고 부탁했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에 '서울그물망센터'가 있다면서 바로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복지문제로 한 번 찾아뵙겠다고 얘기한 후 전화를 끊었다.

두번째 방문자는 원래 노숙자였는데 지금은 노숙인 자활을 돕고 있는 분이다. ㅇ씨 직함은 노숙당사자모임 한울타리 공동대표. 이분 말씀은 노숙자를 "국가가 방치하고 있다. 그런데 노숙자 중에는 자활의지 있는 분들이 많다. 국가가도와주지 않아서 노숙인들 스스로 지원해서 회생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노숙인 중에 완전 자포자기한 사람도 있지 않느냐고 했더니 절반은 자활의지 있는 사람, 나머지 중 절반은 신분노출이 두려운 사람, 그리고 나머지가 자포자기란다. 동석한 사회복지사는 자포자기한 사람도 회생프로그램이 있으면 된다면서 이 프로그램을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쪽방상담이 끝나니 5시 30분이다. 밖으로 나오니 서울대교수님과 간사님이 카페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나도 들어오라 했지만 나는 지금 최저생계비 체험중이라는 생각에 사양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이 든다. 몇 미터를 두고 최저생활을 하는 극빈층 숙소가 있고 또 중산층의 커피숍이 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생고기 전문점. 이곳은 건너편에 있는 STX 간부들이 저녁 회식 하는 곳이다.

숙소로 복귀했다. 골목 한가운데 있는데 쪽방만 있는 4층짜리건물. 각층마다 쪽방 십여 가구가 있다. 방은 1.5평 정도인데 좁은 복도를 사이에 두고 방들이 마주보고 있다. 한쪽 끝에 세면장 겸 화장실이 있다. 물은 충분히 다라에 담겨있다. 화장실은 정화조식인데 깨끗하다. 내방은 월세가 20만원이란다. 12인치정도 TV가 있고, 선풍?? 한 대, 식탁겸용 탁자 하나, 그리고 참여연대가 가져다 놓은 가스렌지 양은 그릇 3~4개, 작은 전기밥솥, 이불 몇 장 이게 다였다.

점심때 남은 밥과 찬물을 떠서 살짝 담가놓은 미트볼과 참치캔 남은 것을 한데 비벼서 뚝딱 저녁해결. 남은 돈 1590원으로 뭘 할까? 내일 아침 쌀국수 맛있게 먹도록 김치를 살까? 아니면 화려한 저녁간식을 위해 황도 통조림 970원 짜리를 살까? 아까 롯데마트에서 봐둔게 있다. 황도를 선택했다. 다시 롯데마트에 갔다. 황도캔 하나 달랑 들고 나왔다.

저녁 6시 30분. 뭐할까? 남산에 한 번 올라가야겠다. 지금 반바지도 그런대로 괜찮고 티셔츠는 이따가 잘 때 런닝만 입으면 되겠지. 그리고 신발은 마사이 신발이니까 운동화겸용이고... 남산 정상에 오르니 30분 소요. 땀이 흐른다. 이럴 때 생수 한 병 있으면 좋으련만 둘러보니 식수대가 있다. 벌컥벌컥 물먹고 머리도 적시고 기분 좋게 내려오니 8시 30분. 숙소에 도착해 설거지 거리, 수건 한장 들고 세면장으로 갔다. 설거지 깨끗이 하고 수건을 적셔 온몸에 땀을 닦았다. 방으로 돌아와 런닝 바람에 황도를 음미하며 이 보고서를 쓴다. 기분 좋다.

지금이 10시니까 12시까지 책 좀 읽다 자야겠다. 솔직히 마음이 편하다. 평소에 지역구 걱정, 밀리는 스케줄에 정신이 없었다. 밥도 제대로 끼니 찾아먹은 기억이 없다. 그런데 지금은 앉아서 하루 일기도 쓰고, 밥도 꼬박 세끼 먹고 했다. 난 왜 크게 불편이 없었을까? 내 식대의 1/6을 할애해서 사회복지 사업까지 했다. 술 취한 극빈자 속 푸는 약을 사드렸다. 왜 이것이 가능했을까? 나는 건강하고 또 젊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싼 식자재 정보도 얻었고, 내 발로 몇 번씩 알뜰구매를 위해 돌아다녔다. 최저생계비로 생활하기의 답은 여기에 있지 않을까? 단지 돈 몇 푼 올린다고 될 것이 아니다. 최저생계비로 사는 분들께 건강한 삶,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삶, 좋은 정보를 주는 네트워크를 만들어 드리는 것이 필요하다. 그게 돈 몇 푼 올리는 일보다 더 힘들 수도 있겠다. 그렇지만 그게 답이다. 구체적인 모습은 앞으로 내 숙제인 것 같다.

<덧붙이기>

아침 6시 기상. 주변을 산책했다. 쪽방촌이 군데군데 있는 뒷골목을 돌았다. 묘하게 이 동네는 잘 사는 집과 쪽방 건물이 엉켜있다. 근처 쪽방족들의 집결지인 듯한 어린이 공원에 잠이 덜 깬 부스스한 얼굴들이 여나믄명 있다. 집에 돌아오면서 신문 한 장을 사들었다. 600원짜리 조선일보. 남은 돈은 달랑 20원. 생계비 전부를 받은 것이 아니라 식비만 받은 중에서 600원의 문화비, 정보비를 떼니 아깝긴 하다. 방에 돌아와 한 시간 가량 신문을 샅샅이 훑었다. 북한이 전쟁 도발 발언하고, 총리실에서 여당의원까지 뒷조사하고, 대통령과 야당 지자체장이 4대강 문제로 의견 나누고 등등...

뜨거운 물이 다 돼서 쌀국수에 부어 맛있게 먹고. 이제 세수를 하러 가야지. 안타깝게 세면실 및 화장실에 손님이 먼저 계신다. 아! 화장실과 세면실이 따로 있었으면.

그래서 나는 어제 수건을 물에 적셔서 방에서 몸을 몇 번 닦았다. 그랬더니 기분이 개운해졌다. 그래도 등목 한 번 마음껏 하게 따로 개인별 세면실, 화장실이 있었으면 좋았을걸.

아침 설거지, 세수하고, 수건 적셔서 몸 닦고 그리고 방청소 정돈하고 마지막 덧붙이는 글을 쓴다. 마무리하면서 돈을 센다. 20원 남았다. 총 6300원 받아서 그 중에 쌀국수 970원, 참치캔 970원, 미트볼 970원, 그리고 쌀 한컵 800원, 황도 970원. 이렇게 해서 주식과 부식 모두 합쳐 먹거리 4680원이다. 남은 돈에서 ㄱ씨 술 먹은 속 다스리라고 약값 1000원, 그러니까 사회봉사 내지 기부금이다. 그리고 조선일보 600원, 그러니까 문화비다. 최종적으로 남은 돈 20원. 별로 아쉬운 것 없다.

2010.7.24 8시48분 차명진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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