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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박원순, 이명박 고발한다
"권력을 남용해 민주주의 근간을 해치는 적폐는 청산되어야 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국정원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고발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19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TF 회의에 참석해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이 작성, 실행한 '박원순 제압 문건'이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문제라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이를 작성한 주체가 국정원이었음이 분명해진
이명선 기자
2017.09.19 09:59:08
MBC는 'MB씨 국정원'의 놀이터였다
국정원 개혁위 원문 일부 공개 "노영방송 척결, 좌편향 인물 퇴출하라"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한국방송공사와 문화방송 장악을 위한 문건을 작성, 청와대에 보고했다는 국정원 TF의 조사 결과는 충격적이다. 국가정보원 개혁발전위원회는 18일 "공영방송 경영개입 정황이 담긴 'MBC 정상화 戰略(전략) 및 추진방안'(2010.3.2), 'KBS 조직개편 이후 인적쇄신 추진방안' (2010.6.3) 등 2건의 문건을 작성, 청
서어리 기자
2017.09.18 21:08:30
문성근 "MB정권 수준이 일베... MB도 소환조사해야"
19일에는 김미화 참고인 신분 검찰 출석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만든 '블랙리스트'에 오른 배우 문성근 씨가 18일 검찰 출석에 앞서 "이명박 정권 수준이 일베와 같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도 소환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문 씨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과거 국정원이 음란물에 문 씨와 배우 김여진 씨의 얼굴을 합성해 유포한 사실이 알려지자, 중앙지검 공안
2017.09.18 16:11:58
KBS 봉하마을 다큐가 "반정부 보도"라며 개입한 MB국정원
KBS본부, 'KBS 조직개편 이후 인적쇄신 추진 방안' 보고서 공개
좌편향 간부는 반드시 퇴출, 좌파세력 재기 음모 분쇄 국정원이 KBS 사찰을 통해 이른바 '좌편향'으로 낙인찍은 기자와 PD를 분류해 퇴출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이명박 정권 당시인 2010년 6월, 국정원이 작성해 청와대에 보고한 'KBS 조직개편 이후 인적쇄신 추진 방안'이라는 보고서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KBS본부는
허환주 기자
2017.09.18 15:20:29
국정원, 혈세로 문성근·김여진 가짜 나체사진 합성하고 있었다
검찰 "연예계 피해자 82명 말고 더 있을 수 있다"
국가정보원이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만든 문화‧연예계 블랙리스트가 공개됨에 따라 검찰이 피해자들을 상대로 조사에 나선다. 국정원 사이버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전담 수사팀은 차례로 '블랙리스트' 피해자들을 불러 조사한다고 14일 밝혔다. 명단에 오른 82명 가운데 실질적으로 피해를 당한 정황이 있는 일부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사실 등을
2017.09.14 17:13:24
김어준 "'김재철 바보'라고 했더니 자르더라"
파업 11일차 MBC노조, 'MB 블랙리스트' 추가 사례 폭로
'음수사원 굴정지인(飮水思源 掘井之人)'. 물을 마실 때마다 그 근원을 생각하라는 의미이다. 서울 상암동 MBC사옥 1층 로비에 걸려 있는 현판 글귀로 안광한 전 MBC사장이 걸어놓았다. 한 마디로 내부 구성원들에게 '니들 월급 주는 사람이 누군지 기억하라'는 엄포나 다름없다. 음수사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부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자신과 부인의 이름을 따
2017.09.14 15:41:28
검찰, MB형제 측근들 겨냥 '박원순 문건' 등 수사 착수
김주성 전 기조실장, '이상득 인맥'까지 겨냥
국가정보원이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만들어진 '박원순 제압 문건'과 '문화·연예계 블랙리스트' 등에 대해 검찰에 수사 의뢰해 검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섰다. 국정원의 여론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은 14일 "오늘 박원순 서울시장 및 좌파 등록금 문건 사건과 문화연예계 정부 비판세력 퇴출 관련 사건 등 국정원에서 제출한 수사의뢰서 2건을 송부받았
2017.09.14 14:33:50
문성근 "MB, 원세훈 상대로 블랙리스트 소송한다"
앞서 김미화도 법적 대응 검토 의사 밝혀
배우 문성근 씨가 문화‧연예계 블랙리스트 관련 민·형사 소송을 제기할 의사를 밝혔다. 문 씨는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mb 블랙리스트 피해자께, 정부+mb+원세훈을 대상으로 민·형사 소송을 진행할까 합니다. 민변의 김용민 변호사가 맡아주시기로 했으니 의견을 주십시오"라고 글을 올렸다. 앞서 국가정보원 개혁위원회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2009년 2월 취임
2017.09.14 11:51:55
파업 현장 찾은 김제동 "MBC 사장, 우리와 같이 살자"
[전문] 'MB 블랙리스트'오른 연예인이 건네는 위로와 웃음
국정원 적폐청산태스크포스는 12일 원세훈 전 원장 재임 초기인 2009년 7월, 국정원이 김주성 전 국정원 기획조정실장 주도로 '좌파 연예인 대응 TF'를 구성, 정부 비판 성향의 연예인이 특정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도록 전방위로 압박했다고 밝혔다. 일명 'MB 블랙리스트'에는 총 82명의 인사 이름이 올랐는데, 이중에는 방송인 김제동 씨도 포함됐다. 김 씨는
2017.09.13 18:02:16
김제동 "국정원, MB가 내 걱정 많이 한다고 했다"
MBC 파업 결의대회 참여해 MB정권 때 겪은 '국정원 사찰' 언급
일명 'MB 블랙리스트'의 대표주자인 방송인 김제동 씨가 국정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제 노제 사회를 보지 말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노무현 서거 1주기 추모제는 이명박 정부 초기인 2009년으로 당시 김제동 씨가 사회를 맡지 못하도록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이 있어왔다. 그간 풍문으로 떠돌던 김제동 씨의 국정원 사찰 관련해서 본인이 직접 언급한
2017.09.13 13:1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