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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거부' 안철수, 정치 왜 하나?
[정희준의 어퍼컷] 'MB 아바타'의 추억
2017년 대선 당시 TV토론에서 안철수 후보는 문재인 후보를 공격하려다가 "제가 갑철수입니까, 안철수입니까?"를 물어 문 후보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이어 한국 정치사 최대 실언으로 꼽힐 "제가 MB 아바타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바람에 온 국민에게 스스로 'MB 아바타'임을 각인시켰다. 다음날 주요 포털 실검 1, 2위는 '갑철수'와 'MB 아바타
정희준 문화연대 집행위원
2024.03.31 09:04:18
그들이 2012년 안철수를 떠나 2024년 이광재에게 간 까닭은?
[정희준의 어퍼컷] '안철수 정치 12'년이 남긴 것은?
이광재와 안철수가 맞붙은 성남 분당갑을 많은 언론이 접전지역으로 꼽는다. 선거라는 게 '인지도가 깡패'인지라 안철수 후보의 승리를 점치는 이들이 많았다. 초반엔 안철수가 여유 있게 앞서나 했는데 지금은 엎치락뒤치락 초접전이다. 안철수는 대선 도전 3회, 서울시장 도전 2회 경력의 3선 의원이다. 이광재는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강원도지사, 국회 사무총장,
2024.03.26 05:01:14
민심 외면한 이종섭 사퇴 거부, 이제 무슨 일이 벌어질까
[정희준의 어퍼컷] 총선 승리의 비법? 간단하다
양 당의 지지율이 요동친다. 3월 초엔 국민의힘의 확실한 상승세였다. 한국갤럽의 3월 1주차 조사에서 서울 지역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5%, 민주당 24%였다 민주당이 충격에 빠졌다. 그런데 2주차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30%로 폭락하며 32%를 기록한 민주당에 역전당했다. 1주만에 15% 폭락. 이번엔 국민의힘이 충격에 빠졌다. 그런데 또 3주차 조사
2024.03.25 08:12:26
포퓰리즘의 시대, '마지막 친노' 이광재는 살아올 수 있을까
[정희준의 어퍼컷] '불량품 노무현'의 마지막 적자 이광재
여와 야를 가리지 않고 막말 논란이 거세다. 품격은 사라진 지 이미 오래, '막말 전성시대'를 살고 있다. '시대정신,' '비전,' '가치'는 쓰레기통에 처박혔다. 어처구니없게도 상대 당보다 같은 당 정치인 공격에 더 열심이다. 여의도 국회를 가리켜 '300명의 정치 자영업자들'이라 칭하는데 대부분이 공천에 목을 매는 생계형 정치인으로 전락했다. 시대정신
2024.03.19 05:01:32
'난교 예찬' 장예찬에 국민의힘 수도권 폭망하나
[정희준의 어퍼컷] 부산에 출마한 '막말' 장예찬, 용산의 고집인가?
교양 없고 거친 사람들 / 감정기복 심한 운전자들 / 미친놈이 설계한 도로 / 부산역에 내려 걸쭉한 쌍욕을 뱉으면 / 어렸을 때 마냥 다시 막살아도 될 것 같은 / 그런 무책임한 기분이 든다. '막말대장경' 장예찬, 부산은 '막살아도 될' 도시인가 요즘 '난교 예찬,' '막말대장경,' '1일 2예찬' 등의 애칭을 얻고 있는 장예찬이 2015년 자신의 S
2024.03.16 05:06:40
12년 장기집권 정몽규, 한국 축구가 현대家의 식민지인가
[정희준의 어퍼컷] 사과는 그만 하고 책임져야
내 말이 그 말이다. 대한축구협회라는 공공재가 과연 고 정주영 회장의 아들, 조카가 돌아가며 30년을 독점해도 되는 것인가? 1960~70년대엔 고위 공직자나 정치인들이 회장을 맡았다. 장기영, 민관식은 총리, 장관을 지낸 정치인이고, 장덕진, 박준홍은 고위 관료면서 박정희 대통령의 처조카사위, 조카였다. 이들은 한국 축구 발전에 엄청난 기여를 했다.
2024.03.15 05:03:54
과일도 못 먹고, 의사도 없고, 피의자는 빼돌리고…요지경 대한민국
[정희준의 어퍼컷] 21세기 '도바리', 국가권력의 개입인가
"차일 친 골목엔 자잘한 웃음이 퍼지고 아이들은 쏟아지는 과일에 떡타령도 잊었다." 1974년 발표된 이성교 시인의 <가을운동회> 시구 일부다. 50년 전이다. 총 수출액이 연 44억 달러였고 1인당 소득은 563달러였다. '개발도상국'에 끼지도 못하던 시절이다. 경제력이 아프리카와 비슷했고 필리핀, 태국보다 못 살았다. 그런 시절에도 명절이나
2024.03.14 03:46:12
'빅매치 도전자' 이광재와 원희룡, 누가 살아남을까?
[정희준의 어퍼컷] 이광재vs.안철수, 원희룡 vs.이재명…대권 향한 전초전
총선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지금 주목할 격전지는 많지만 이른바 빅매치에 해당할 지역구는 두 곳이다. 인천 계양을과 성남 분당갑. 계양을에선 부동의 야당 대선주자 이재명에게 국토부 장관을 지낸 원희룡이 도전하고, 분당갑에선 윤석열 정부 탄생의 1등 공신 안철수에게 '노무현의 오른팔' 이광재가 도전한다. 안철수는 2022년 재보선 때 "이재명은 분당에서
2024.03.12 05:03:03
"이재명, 나랑 붙자"는 안철수, 무엇을 위해 정치를 하나
[정희준의 어퍼컷] '아름다운 안철수'를 기대하며
"보석 같은 분." 2009년 안철수가 '직업이 너무 많아 선택을 못하겠어요'라는 고민을 가지고 TV 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후 프로그램 게시판에 오른 글이다. '존경', '감동'은 물론이고 "최고의 게스트였다"는 찬사가 이어졌다. 그는 겸양이 몸에 밴 사람이다. 누구에게나 존댓말이다. 군의관 시절 병사들에게도 반말을 못해 애를 먹었
2024.03.06 04:08:01
이준석은 새정치 말아먹은 안철수의 길 갈 것인가?
[정희준의 어퍼컷] 안철수에서 이준석 세력에게 넘어간 새정치의 주인공
요즘 '제3지대론'이 화두가 됐다. '제3당'은 언제나 있어왔지만 제3지대가 이렇게 회자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그 저작권은 안철수에게 있다. 2016년 안철수는 "친박·친노 패권세력 빼고 다 모이자"고 제안했는데 그 핵심은 '문재인 빼고'였다. 당시 제3지대론의 핵심은 '타도 문재인'이었는데 이는 결국 안철수의 대권을 위한 플랫폼이었던 것이다.
2024.02.26 13: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