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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이 던지는 질문…"너의 믿음을 돌아보라!"
[문화, 우주를 만나다] 별의 상상력과 종교의 상상력
외계 지적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은 기존의 종교에는 뜻밖의 사실입니다. 어쩌면 브루노의 사례처럼 거부감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동시에 이 문제는 종교 담론에 새로운 자극을 주는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사실 종교적 가르침은 언제나 예측이라기
신재식 호남신학대학교 교수
2009.11.02 10:08:00
우주의 행운아 지구, 또 다른 주인공은?
[문화, 우주를 만나다] 엔트로피의 증가와 우리의 존재
서울에 자리 잡은 지 10년을 훌쩍 넘겨 이제는 아파트 생활이 익숙해졌다. 인구밀도가 세계적으로 높은 도시에서 사실상 선택의 여지가 크지 않은 집단 주거 형태일 것이다. 천안 고향집에 며칠 전에 다녀왔다. 내가 자란 천안의 집은 주택가에 있는 작은 집이고 아버지가 애
이희원 세종대학교 교수
2009.10.19 10:24:00
갈릴레오 vs 다윈…진정한 혁명가는 누구였나?
[문화, 우주를 만나다] 세이건과 도킨스가 답하다
작년 12월 20일 영국의 과학 잡지 <뉴사이언티스트>는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며 2009년의 문을 열었다. 그 물음은 "갈릴레오와 다윈 중에서 누가 더 인류의 토대를 통째로 뒤흔들어 놓았는가?"였다. 이 질문이 다소 얄궂게 느껴지는 것은 올해가 다윈 탄생 200돌, <
장대익 동덕여대 교수
2009.10.12 10:06:00
별을 가려는 아버지, 별을 바라만 보는 아들
[문화, 우주를 만나다] 별, 갈 수 있을까?
별은 가지 못할 곳이다. 그 거리는 상상하기조차 어렵다. 별빛은 눈에 닿아 존재라도 알리지만 태울 것도 없는 몸뚱이는 별에 신호를 보낼 도리가 없다. 늘 고개를 들어 별을 보지만 그 마음은 짝사랑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더 간절하다. 더 궁금하다. 가보고 싶다. 우리가
주일우 문지문화원 사이 기획실장
2009.10.05 09:45:00
'우주인'이 되고 싶니? 네 가지 방법을 알려줄게!
[문화, 우주를 만나다] 우주 외계 탐사를 대신하는 몇 가지 방법
마지막으로 천체망원경을 꺼내 본 것이 언제였던가. 어느 날 저녁 아파트 복도 귀퉁이에다 삼각대를 세우고 망원경을 설치해서 토성식을 보았는데, 달 뒤로 정말 콩알만하게 모습을 드러내던 앙증맞은 토성과 고리에 감격했던 기억이 끝이다. 기록을 찾아보니 2002년이었나
박상준 오멜라스 대표
2009.09.30 04:03:00
"1976년의 망원경…나는 '아마튜어 천문가'입니다"
[문화, 우주를 만나다] 별을 쫓던 어린 시절
내가 처음으로 별을 본 것이 언제였는지 또 언제부터 지금처럼 별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확실히 기억나질 않는다. 다만 언뜻언뜻 남아있는 어린 시절의 기억을 되짚어 보면 언젠가부터 나는 집 앞 마당이나 장독대에 올라 밤하늘의 별을 보는 것을 좋아했다. 물론 그 시절
정규성 건양대학교 교수
2009.09.21 10:27:00
"'별의 비밀'을 담은 그 책을 찾습니다!"
[문화, 우주를 만나다] 아직도 밤하늘을 바라보는 이유
'세계 천문의 해'를 맞아 별과 문화에 대한 글을 한편 써달라는 부탁을 받고 정말 오랜만에 대학시절 부려본 객기의 산물을 떠올렸다. 대학 3학년 때로 기억하는데 여름방학 내내 우리나라 시집이란 시집은 샅샅이 훑어서 한국 현대시에 나타난 별의 의미에 대한 작
황윤오 켄자스주립대학 교수
2009.09.15 15:00:00
신혼여행을 달나라로 가지 못한 까닭은?
[문화, 우주를 만나다] '낡은' 우주 계획은 이젠 그만!
하늘은 항상 사람들에게 외경심을 불러일으키는 곳이었다.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하늘이 사람의 발길이 닿을 수 없는 곳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아주 오래전부터 하늘은 숱한 전설과 신화의 중심 무대가 되었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이카루스는 태양에 너무 가까이
김동광 고려대학교 교수
2009.09.07 13:34:00
"사람은 죽어서 별이 된다고 하는데…"
[문화, 우주를 만나다] 밤하늘을 보는 이유
한낮에 보는 하늘도 물론 좋아한다. 어쩌다 한가로울 때,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구름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은 더욱 한가로워진다. 어디선가 나타났다가 희미하게 스러져가는 희고 검은 구름들. 우리 생명 현상의 무상(無常)함도 저러하리라. 물질
정창근 춘천지법 부장판사
2009.09.01 16:57:00
"별과 별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
[문화, 우주를 만나다] 구름의 고향
밤을 새워 글을 쓰고, 최근 푹 빠져 있는 인도의 풍미를 그대로 살렸다는 레토르트 카레에 얼려 놓았던 밥을 대충 비벼 먹었다. 기차에서 자겠다는 심산이었다. 서울 영등포에서 전북 남원까지는 무궁화호로 네 시간이 넘게 걸린다. 장마는 물러갔지만 하늘은 흐렸고 월요일
정소연 SF 작가
2009.08.24 12:3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