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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日 이미 수십차례 사과…韓측 화이트리스트 선제 복원 지시"
"배타적 민족주의, 반일 외치며 이득 취하려는 세력 존재…日도 분명 호응해올 것"
윤석열 대통령이 방송 생중계된 국무회의 공개 발언을 통해 한일정상회담의 의미를 강조하며 대국민 설득에 나섰다. 방일 외교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고, 국정지지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기까지 하고 있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특유의 승부사 기질을 발휘해 '정면돌파'에 나선 모양새다. 다만 "일본은 이미 수십 차례 과거사 사과를 했다"는 발언이나, 무역 '화이
곽재훈 기자
2023.03.21 11:48:01
한일정상회담서 후쿠시마 수산물 논의? 대통령실 "일본 정치인들이…"
일본 언론 두고 "근거 없이 내지르고 슬그머니 빠지는 행태"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후쿠시마산(産) 수산물 수입규제 철폐를 요구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정상회담에서 어떤 얘기를 했는지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20일 "아무 근거도 없이 일단 내질러 놓고 나중에 사실이 아닌 걸로 밝혀지면 슬그머니 빠지는 게 일본의 언론 행태"라며 이
임경구 기자
2023.03.20 18:06:51
김대기 "한일관계 방치는 무책임", 김기현 "쇄국정책 연상"
근로시간 정책 혼선에는 "69시간 프레임 때문에…"
국민의힘과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가진 정상회담에서 확인한 한일관계 정상화 조치들을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높게 평가하며 '제3자 변제' 방식의 강제동원 해법에 대한 반대여론에 대해선 "무책임하다"고 주장했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19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대승적 해법
2023.03.19 16:23:26
김태효, '제3자 변제' 제안에 "일본이 깜짝 놀랐다"
위안부·독도 문제 언급? "정상들 대화 다 공개 못해"
지난 16일 진행된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위안부 문제와 독도 영유권 문제를 언급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정상회담에서 오고간 정상들의 대화는 다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18일 YTN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김 차장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의 당사자의 한 사람이 당시 외무상이던 기
2023.03.19 12:16:44
보름간 몰아친 '과거사 면죄' 폭주, 尹대통령 목적지는?
[분석] 대일외교 중심축 '과거사' 전선 붕괴…미국 주도 냉전질서 블랙홀로
윤석열 대통령의 짧았던 일본 방문 일정이 지난 17일 마무리됐다. '3월 한일 관계 정상화 → 4월 한미동맹 확장 → 5월 한미일 공조 강화'로 이어지는 외교 국면의 첫 단계를 넘은 것이다. 미중 경쟁 가열과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국제질서가 급변하는 가운데, 서둘러 일본에 과거사 면죄부를 준 윤 대통령의 이번 방일은 "조공 외교"라는 빈축을 사며 정치·
2023.03.19 10:08:13
대통령실 "위안부·독도 문제 日과 논의 없었다"
日 언론보도 공식 부인…NHK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해 구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간의 한일 정상회담에서 위안부·독도 문제와 관련해 기시다 총리의 '요청'이 있었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대통령실이 공식 부인했다. 대통령실은 17일 언론 공지에서 "전날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위안부 문제든 독도 문제든 논의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전날 일본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
2023.03.17 16:38:42
소득 없는 '한일 정상화'…尹대통령 "구상권 행사되면 모든 문제 원위치"
일본, 강제동원 사과도 성의있는 호응도 외면
12년 만의 한일 정상회담에서도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새로운 사과나 제3자 변제 방식의 강제동원 해법에 대한 '적극적 상응 조치'는 나오지 않았다. 방일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6일 오후 도쿄 총리관저에서 85분 간 소인수회담과 확대회담을 진행한 뒤 공동 언론발표를 잇달아 가졌다. 기시다 총리는 한국 정
2023.03.16 20:53:52
기시다, 尹에 "백지화된 옛 위안부 합의 이행" 요청
日언론, 정부관계자 인용 "사실상 백지화된 합의, 착실히 이행을"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 측이 지난 2015년 위안부 합의의 '부활'을 요구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16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16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사실상 백지화된 원(元) 위안부 문제에 대한 정부 간 합의의 착실한 이행을 요청했다고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고 보도했다. 한일 위안부 합의는 이번 정상회담 의제로 거
곽재훈 기자/임경구 기자
2023.03.16 20:40:23
한일 군사·경제공조 '급물살'…강제동원 해법은 여전히 험로
尹대통령 1박2일 방일에 대통령실 "악순환 고리 끊는 계기"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6~17일 일본을 실무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일본 정재계 인사들과 대학생들을 잇달아 만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방일을 "한일관계 개선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했지만, 정부가 발표한 제3자 변제 방식의 강제동원 해법에 일본 측의 성의 있는 호응을 이끌어낼지는 미지수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2023.03.14 16:29:10
日 호응 없는 강제동원 해법…대통령실 "미래의 문 열어두자"
방일 앞둔 尹대통령 "한일 협력사업, 정부 부처별로 발굴해 추진해 달라"
16~17일 일본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위해 정부 각 부처가 분야별 협력 사업을 발굴해 추진해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가진 주례회동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한 총리는 "새로운 한일관계로 발전하기 위해 분야별 교류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구체
2023.03.13 17: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