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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에 대량살상무기 필요 없어…존립 위협받으면 핵 사용할 것"
미국 핵무기에 대해 "내일 핵 전쟁 개시할 준비 돼있는 건 아닐 것"
오는 15일부터 러시아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자국 언론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에서 핵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면서도, 국가 존립에 위협을 받는다면 핵을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13일(이하 현지시각) 러시아 방송 <로시야 1> 및 <리아노보스티 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재호 기자
2024.03.13 16:01:03
러에 점점 밀리는 우크라, 한국 포탄 지원 압박 커지나
정부, 살상무기 지원에 선 그었지만 미국·나토는 포탄 요구하는 듯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전투에서 밀리는 양상을 보이는데도 미국의 군사 지원이 공화당의 반대로 실행되지 못하는 가운데, 한국의 살상무기 공급 가능성이 미국과 유럽 등 서방 국가들 사이에서 거론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각)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국의 155mm 포탄이 우크라이나에 전해지길 바라냐는 질문에 "한국의 군사적 결정에 대해
2024.02.29 16:58:21
스웨덴, 나토 32번째 회원국으로…'자업자득' 러시아
마지막 반대국 헝가리 비준으로 신청 21달 만…마크롱, 우크라 군인 파견 "배제 안 해"
마지막 반대국이었던 헝가리의 승인으로 스웨덴이 신청 1년9달 만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합류한다. 핀란드에 이은 스웨덴 가입으로 러시아는 경계해 온 나토 확장에 맞닥뜨리게 됐다. 발트해가 나토 회원국으로 둘러싸이며 러시아의 대서양 진출로인 발트해에서의 군사적 운신폭도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26일(현지시간) 스웨덴 정부는 "오늘 헝가리 의회가
김효진 기자
2024.02.27 20:27:19
침공 2년 뒤에도 "푸틴 목표는 여전히 '우크라 정복'"
최근 아우디이우카 점령·미 지원 지연에 자신감…러시아 내 공포 분위기 커져
오는 24일(이하 현지시간)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2년이 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여전히 우크라이나 정복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평가됨에 따라 협상 및 종전 기대는 옅어지고 있다. 최근 알렉세이 나발니를 비롯한 정권 반대자들 뿐 아니라 전쟁 지지자도 비판적 의견 표명 뒤 사망하는 경우가 이어지며 러 내부 통제는 더욱 강화되고 있
2024.02.22 20:23:06
미 "23일 대규모 러 제재 발표"…'포스트 나발니'로 배우자 주목
나발나야, '아내 역할' 고수하다 정계 입문 선언…여성 정치인 드문 러시아서 기대
서방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이었던 알렉세이 나발니(47) 돌연사에 푸틴 대통령에 책임이 있다고 재강조하며 제재를 예고한 가운데 나발니의 빈자리를 메울 대안으로 그의 배우자 율리아 나발나야(47)가 주목받고 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20일(이하 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러시아 정부가 세계에 어떤 이야기를 하기로 결
2024.02.21 20:03:36
푸틴 정적 '나발니 빈자리', 러 야권 연대로 메울까
"나발니 대체 불가" 절망 속 일부선 야권 결집 희망도…푸틴 반감 거세지며 우크라 지원 보류 미 하원에 영향 촉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으로 꼽혔던 야권 정치인 알렉세이 나발니(47)의 돌연사로 러시아 반정부 운동의 미래에 암운이 드리워지는 가운데, 거세진 푸틴 대통령에 대한 국제적 반감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보류 중인 미국 하원을 움직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워싱턴포스트>(WP)를 보면 나발니 사망이 발표된지 이틀이 지난 18일(이하
2024.02.19 19:59:11
푸틴, 다음 미 대통령으로 바이든 선호…"예측 가능하고 구식"
바이든 건강 문제도 옹호…나토 관련 트럼프에 동조 "유럽, 미국이 공짜로 계속 일해주길 바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아닌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이 당선되는 것이 러시아에 더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13일(이하 현지시각)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 <AP> 통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을 종합하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국영 로씨야1 방송과 인터뷰
2024.02.15 17:58:03
우크라 총사령관, 젤렌스키 겨냥? "병력 동원 어려워, 기술 재무장해야"
미 언론인 "잘루즈니, 젤렌스키 몰래 서방과 휴전 협상해 해임 거론된 것"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의견 차이를 보여 해임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발레리 잘루즈니 군 총사령관이 구시대적인 방식을 버리고 기술 재무장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의 현 상황을 냉정하게 진단한 셈인데, 갈등을 보이고 있는 상대인 젤렌스키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1일 (이하 현지시각)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미국
2024.02.02 21:08:27
미국, 우크라이나 '완전한 승리'에서 '협상 우위'로 전략 전환하나
80조 원 지원하겠다는 바이든 정부의 예산안 의회 통과 불발…연내 마지막으로 3000억 원 규모 지원
바이든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연내 마지막 군사 지원을 실행했다. 기존 의회에 제출한 80조 원 규모의 지원이 의회 문턱을 넘지 못한 상황에서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의 '완전한 승리'가 아닌 러시아와 협상에서 우위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변경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27일(이하 현지시각) <UPI 통신>은 "바이든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2억
2023.12.28 18:58:52
우크라, 동부 도시 뺏기고 병력도 모자란데…EU 자금 지원도 반토막?
EU, 무상 지원 대신 대출 형식 검토…자금 규모 기존 계획의 절반도 안돼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자금 지원을 대출 형식으로 전환하고 규모도 절반으로 줄이는 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병력 부족으로 징집 규모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서방으로부터의 자금도 줄어들 경우 러시아를 상대로 어려운 싸움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6일(이하 현지시각) <파이낸셜 타임스>는 관련 논의에 참여
2023.12.27 15:2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