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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무역'은 정말 '경제발전'을 촉진할까?
[한미FTA 뜯어보기 509 : 해외시각] 케빈 갈리거가 본 '자유무역의 대가'
지난 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된 후 국내에서는 뒤늦게 '자유무역(free trade)'의 개념에 대한 논의가 늘어나고 있다. '자유무역'이라는 하나의 단어를 놓고, 정부와 재계 그리고 주류 경제학계는 '자유무역은 경제발전에 도움이 될 뿐 아
번역=신희영 미 신사회과학원 경제학 박사과정
2007.04.23 16:27:00
"이란도 '악의 축'에서 제외하라"
<해외 시각> 북핵 타결을 보는 아랍의 우려와 기대
북한 핵무기프로그램 폐기를 위한 2.13합의가 성사된 데 대해 세계는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미 부시행정부의 외교정책이 네오콘이 이끄는 군사행동 위주의 일방주의에서 타협과 협상을 중시하는 현실주의로 선회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말 응크루마 이집트 언론인
2007.02.19 11:00:00
美 일방주의가 '러시아-이란 에너지정치' 키워
<해외시각> '에너지정치'에 따른 다극화에 주목할 때
지난 10일 세계 각국의 정상급 지도자들이 뮨헨 안보회의에서 블라디미르 러시아 대통령이 작심한 듯 미국의 구사주의적 외교정책을 맹공한 것이 국제사회에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러시아가 이토록 큰소리를 칠 수 있게 배경에는 자국의 어마어마한 석유 및
M K 바드라쿠마르 전 인도 외교관
2007.02.13 09:18:00
러시아, '에너지 파시즘'의 정점에 서다
[해외시각] '에너지 기업 국유화'-'가스의 무기화' 절정
전편에서 말한 것처럼 앞으로 수십년간 세상사를 지배하고 일반 사람들의 삶을 어둡게 만드는 것은 '이슬람 파시즘'이 아니라 '에너지 파시즘'이다. 즉 갈수록 줄어드는 에너지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전지구적 군사투쟁이 우리들의 삶을 지배하게 될 것이다.
마이클 클레어 미 햄프셔대 교수
2007.02.07 09:33:00
북한이 미국에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해외시각] "'당근' 보다 '공존'과 '협력' 원해"
미국에 북한을 움직일 지렛대가 있다면 그것은 석유나 식량을 제공하고 불가침조약을 맺는 따위의 것들이 아니다. 진정한 지렛대는 미국이 북한과 공존하고, 북한의 체제와 지도부를 받아들이며, 동북아의 미래에 관한 미국의 비전에서 북한을 고려하겠다는 것을 북한에 확신
로버트 칼린기자 존 루이스 美 스탠포드대 교수
2007.02.05 17:11:00
'에너지 파시즘'이 도래하고 있다
[해외시각] 석유 확보를 빌미로 전쟁-인권유린의 일상화
최근 들어 부시의 가망 없는 이라크전쟁에 대한 지지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이 전쟁을 지지하고 있는 세력들은 '이슬람 파시즘'의 위험성을 강조하거나, 혹은 오사마 빈 라덴의 추종자들이 지브롤터해협에서 인도네시아에 이르는 거대한 지역에 탈
2007.01.28 16:04:00
"ISG보고서는 전범 부시에게 면죄부 준 것"
[해외시각] "이라크 전쟁은 실수가 아니라 인류에 대한 범죄"
'초당적'으로 구성된 이라크연구그룹(ISG)의 보고서가 새로운 이라크 정책에 비중있게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부시 행정부에게 즉각 외면당하고, 공화당은 이 보고서를 둘러싸고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ISG 보고서는 2008년 초까지 이라크 주둔 전투부
이승선 기자
2006.12.11 19:16:00
미일 군사동맹 앞날 보여줄 오키나와 선거
[해외시각] 야권 후보 승리하면 미일 협상 타격
이번 오키나와 지사 선거는 일본에서 치러지는 현 단위 선거 중에서 국가적, 지역적, 그리고 나아가 세계적으로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 일본 정부는 지난 수십년 동안, 오키나와 주민들이 헌법과 시민권 또는 민주적 원칙보다 동맹국 미국의 권리를 우선하는 정책에 순응하도
2006.11.19 14:20:00
"교황 발언 사태, 親이슬람 대주교 좌천 때 예견돼"
[해외시각] "종교간 대화 어려워질 것"
이슬람을 모독한 교황 베데딕토 16세의 발언으로 전세계 무슬림의 분노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교황이 교황청 명의로 유감의 뜻을 전하기는 했지만, 교황이 직접 사과하지 않고는 이번 사태가 가라앉기는 힘들 전망이다. 이슬람의 지식인들조차 교황을 '야만인
2006.09.17 19:11:00
"테러와의 전쟁? 미국의 '중동 길들이기'일 뿐"
<해외시각> 9·11 이후 끝없이 길어지는 '테러지원국 리스트'
이란이 만만치 않다는 걸 알고 있는 미국은 이란을 최후까지 남겨두었다. 그러나 미국에 있어 이란은 전쟁을 일으키고 싶은 가장 유혹적인 나라이고, 반드시 제거해야 할 나라다. 부시는 아마도 이란 공격이 위험하다는 걸 알고 있겠지만, 그에게 온 기회를 잡기로 할 것으로
하산 나파 카이로대 교수
2006.09.11 14: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