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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세계 120개 나라에서 비밀전쟁 수행중"
[해외시각] '미국 대통령 소유의 암살부대' 됐다
지난 5월 파키스탄 아보타바드에서 펼쳐진 오사마 빈 라덴 사살작전의 성공은 미국인들을 환호하게 했다. 지금은 '최악'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미군 최고 통수권자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당시 인기는 하늘 높이 치솟았었다. 미국인들은 오바마 대통령 외에도
곽재훈 기자(번역)
2011.08.21 15:02:00
"긴축 재정, 잘못된 시기의 잘못된 처방"
[해외시각] 라이시 "경제 위기, 최선의 회복제는 '성장'"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16일 정상회담을 열었을 때 유럽은 유로존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있던 독일과 프랑스의 우울한 성적표와 마주했다. 유로존 국가들의 2분기 성장률이 전년 대비 0.2%에 그친데다 독일과 프랑스는 이보다
김봉규 기자(번역)
2011.08.21 12:20:00
"미국과 유럽의 침체는 세계화의 거대한 실패"
[해외시각] "미약한 지도력 속에 성장 전략 실종돼"
세계화는 미국과 유럽이 부흥하게 된 원동력이었다. 활짝 열린 자본시장에서 막대한 금융 수익을 올리며 저성장 국가들이 수출하는 값싼 상품을 소비하는 방식으로 유지되던 미국과 유럽 경제는 2008년 주택 거품의 붕괴와 함께 재앙으로 변했다. 이 재앙이 세계화의 오류에
2011.08.19 07:35:00
"오바마에 한때 홀렸을 뿐인가?"
[해외시각] "지지층 배반하면서도 설명 한 번 안 했다"
오바마는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 위기, 최악의 경제적 불평등, 그리고 기업이 정치에 그 어느 때 보다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시대를 직시하고는, 눈을 감아버렸다. 오바마는 경제를 이토록 망쳐놓은 사람들을 비난하기는커녕, 그 사람들한테 경제를 맡겨버렸다.
황준호 기자(번역)
2011.08.16 08:03:00
"미국 부채 협상, 억만장자들의 쿠데타"
[해외시각] "티파티, 돈과 선동에 눈 멀어 제 등골 빼먹는지도 모르고…"
미 의회에서 벌어진 일은 일종의 정치적 쿠데타다. 소수의 억만장자들이 입법 절차를 망쳐버렸다. 억만장자들이 매수한 의원들과 그 의원들을 지지하는 티파티를 통해 그들은 이제 자신들의 이익에 기여하는 쪽으로 시스템을 부수고 다시 만들었다. 과거에 우리는 이 사실을
2011.08.03 14:49:00
"브레이비크가 정신이상 판정 받을 가능성은 희박"
[해외시각] "미친 놈의 소행으로 치부하는 방식은 일시적 위안일 뿐"
무차별 대량학살은 정신이상자만 저지를 수 있는 사건일까? 만일 멀쩡한 정신의 소유자가 대량학살을 저질렀다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지난 주말 캐나다의 <내셔널포스트>는 노르웨이의 청소년들을 학살한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32)를 정신병자로 단정하고
이승선 기자
2011.08.01 14:12:00
"왜 백인을 공격했냐고? 백인들이 진짜 적이니까"
[해외시각] 유럽 극우파들에게 무슬림은 장기판의 말일 뿐
스칸디나비아 반도 사람들은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예의바른 백인들이라는 동질성과 관용(tolerance)으로 명성이 높다. 그러나 그건 할아버지 시대에서나 볼 수 있던 스칸디나비아다. 지난 수십 년간 동쪽과 남쪽으로부터 이민자들이 꾸준하게 유입된 이후 이 지역은 상
2011.07.29 09:15:00
"위기의 유로화, 과연 지킬 필요가 있을까?"
[해외시각] "유럽 통합과 통화동맹을 혼동하지 말아야"
유로화는 스위스화보다 가치가 떨어지고 있고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 수익률은 기록적으로 급등했다. 유로존[유로화를 쓰는 국가들의 모임]은 최근 위기가 이탈리아로 옮겨가면서 공포에 떨고 있다. 2조 달러의 경제규모에 2조4500억 달러의 국가부채를 지고 있는 이탈리아
2011.07.14 14:21:00
"사주와 기업가를 대변하는 언론들, 사회가 썩고 있다"
[해외시각] 머독 언론사 도청 파문과 한진중공업 보도
저널리즘의 최우선 목표는 권력 견제다. 이 목표는 완벽하게 뒤집혔다. 칼럼니스트와 블로거들은 기업 권력의 집행자로 고용되고 그러한 이해관계에 비판적인 이들을 공격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짓밟고 힘없는 자들을 괴롭힌다. 언론 귀족들은 때때로 정부가 저소득층의 이
2011.07.13 08:02:00
"유럽과 미국의 재정 긴축 드라이브, 재앙을 부른다"
[해외시각] 스티글리츠 "경제 성장 전략만이 해법"
유감스럽게도 금융시장과 우파 경제학은 정확하게 반대로 문제를 보고 있다. 그들은 긴축 재정이 신뢰를 만들고, 그 신뢰가 성장을 담보할 것이라 믿는다. 그러나 긴축 정책은 성장의 기반을 약화시키거나 적어도 긴축파들이 약속했던 것보다는 개선 정도가 덜할 것이다. 두
2011.07.11 17:3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