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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와 이성애, 그 사이 어딘가를 탐험하는 <챌린저스>의 인물들
[이동윤의 무비언박싱] <챌린저스>, 루카 구아다니노의 새로운 변곡점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이 그의 영화 세계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관심 가져온 주제는 인간의 은폐된 욕망이었다. <아이 앰 러브>(2011), <비거 스플래쉬>(2016)가 결혼제도에 억눌린 욕망을 탐구했다면 <콜미 바이 유어 네임>(2018)은 동성애적 욕망을, <서스페리아>(2018)는 체제
이동윤 영화평론가
2024.04.27 12:06:38
"아들이 죽으러 들어갔다" 용균이 잃은 엄마가 맞닥뜨린 세상
[6411 투명인간의 목소리] ④ 김미숙 사단법인 김용균재단 대표
경희대학교와 노회찬재단은 2023년 1학기부터 200여 명의 학생이 듣는 교양강좌 '후마니타스 특강 : 6411의 목소리와 노동존중 사회'를 협력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업은 노회찬재단이 <한겨레신문>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연재 칼럼 '6411의 목소리' 필자를 매주 한 명씩 모셔 한 학기 동안 특강으로 운영합니다. '존재하지만 그 이름으로 불리지
김미숙 김용균재단 대표(=강연), 이강준(=정리)
2024.04.27 04:51:32
서울시가 장애인의 '갇혀 살지 않을' 권리를 막으려 한다
[인권의 바람] 장애인 '탈시설'과 다양한 사회구성원이 함께 사는 세상
"시설을 나오니 취향이 생겼습니다. 머리를 꾸미고 화장을 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시설에서 가질 수 없었던 취향이 생겼습니다. 동네에서 나만의 취향이 생겼습니다." 지난 24일 서울피플퍼스트에서 주최한 탈시설 발달장애인 이야기 파티 '나도 시설 밖에서 나와서 남들처럼 살고 싶었다'에서 한 탈시설 발달장애인이 한 말이다. 서울시의회에서 '서울특별시 장애인 탈
안나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2024.04.26 18:59:35
냉전시기 회귀한 윤석열 정부, 노태우 북방외교 본받아야 한다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윤석열 정부 외교 정책, 전환 필요성 커져
역사적으로 동북아시아에는 몇 차례 급격한 국제정세 변화가 있었다. 삼국시대 동북아 패권국 수·당의 등장, 고려말 원과 명의 교체기, 조선 중기 명청 교체기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동북아 패권 교체기 역사는 전쟁과 교섭, 화해를 통해 강대한 중국 제국들에 대응해 우리 민족은 국가를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왔고 대한민국도 한국전쟁을 통해 패권교체를 직간접적
이신욱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동북아 인문사회연구소 HK 연구교수
2024.04.26 14:00:33
지역 산업 정책을 위한 장소 기반 리더십이 필요하다
[경제지리학자들의 시선] 지속가능한 지역의 경로를 찾기 위한 필수 조건
초저출산을 해결하고자 하는 각계의 노력과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지만 뾰족한 답이 없는 상황이다. 줄어든 인구는 점점 더 수도권으로 집중되어 수도권 일극화 현상이 강화되고 있다. 그동안 국가균형발전 정책, 지방에 대한 투자나 기업이나 기관 유치 등으로 지역 간 격차 문제에 대응해 왔지만, 이것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절대적 인구가 증가했기에 가능했다. 비수
구양미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교수
2024.04.26 09:08:22
전국민 25만원 주면 물가 오른다? 서민 위협하는 '미신'에 불과해
[임수강의 진보금융 찾기] 돈 푼다고 예외 없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정부가 돈을 풀면 물가가 오른다는 주장은 민주당이 제안한 '전 국민 민생회복지원금' 정책을 반대하는 주요한 논거이다. 가계가 지원금을 받더라도 그만큼 물가가 올라버리면 실질소득에는 변함이 없을 텐데 그런 정책을 펼 이유가 어디 있느냐는 것이다. 돈을 풀면 물가가 오른다는 이 주장은 얼핏 들으면 가치 중립적이고 타당한 명제처럼 여겨진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임수강 금융평론가
2024.04.26 05:02:01
'중국 견제' 구실로 日에 군사력 날개 달아주는 美, 韓도 편승?
[현안진단] 미·일 군사일체화와 한반도 정세의 평화적 관리
군사, 외교 대국화에 나서는 일본 한국에서 총선이 치러지던 4월 10일, 기시다 일본 총리는 미국을 국빈 방문해 미·일 정상회담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양국 정상은 '미·일 정상 공동성명- 미래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 라는 제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은 미·일 글로벌 파트너십의 핵심이 '미·일 안보조약에 기초한 양국 간의 방위·안보협력'이라는
평화재단
2024.04.25 13:58:51
총선 승리한 민주당이 새겨야 할 6가지 교훈은?
[박해성의 여의대교] 이제는 민주당의 시간, 22대 국회에 바란다
민주당이 총선에서 대승을 거두고 곧바로 쟁점 입법 드라이브를 본격화할 기세를 보이자 국회의 긴장이 서서히 고조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영수회담이 변수입니다. 총선 패배에도 꿈쩍 않던 대통령이 지지율 급락에 '식물 대통령' 처지에 놓이게 되자 비로소 거대 야당의 수장에게 손을 내밀었습니다. 협치를 통해 국정 운영의 돌파
박해성 티브릿지 대표
2024.04.25 05:02:02
의대 증원 사태, 의약 분업 개선부터 필요하다
[기고] 의료전달체계 개선이 근본 해결책이지만…
"국민은 의약분업 폐지를 원합니다!" 대한의사협회는 2001년도 12월 17일 주요 일간지에 대국민 광고를 이렇게 했다. 의사들은 의약분업 전투는 졌지만, 의사 정원 350명 감축이라는 큰 전리품을 챙겼다. 그렇게 해서 의사 수는 지금까지 동결되었다. 최근 정부가 의사 증원을 밀어붙이려고 하자, 의료계 일부에서는 의약분업을 철폐하겠다고 맞대응하고 있다.
이별빛달빛(필명) 지구세계연구소 소장
2024.04.23 04:50:57
앞이 보이지 않는 양당의 저출산·고령화 정책
[복지국가SOCIETY] 대응 의지도, 비전도 없는 양당 정책
제22대 총선이 끝났다. 열망과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도 적지 않다. 뉴스에서는 야당 압승, 여소야대, 데드덕, 특검, 검찰개혁 등과 같은 말들을 연신 쏟아내고 있다. 작년 나라 살림은 87조 적자를 기록했다고 한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의 우리나라 상황은 지옥불을 향해 성큼성큼 걸어가는 형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감세정책에 따른 재정 부족은 여러
장봉석 복지국가소사이어티 노인복지위원장
2024.04.22 17: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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