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0일 05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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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다 실신하는 학교 조리사들의 눈물
학교 비정규직 "폭염 속에서 일하는 노동자 대책 마련해야"
#15년째 학교 급식실에서 조리사로 일하고 있는 심영미 씨(47)는 매년 여름철마다 극도의 위협을 느낀다. 더운 여름철에 국을 끓이고 튀김을 튀기고 채소와 소스를 볶다 보면 급식 조리실 온도는 대략 40℃를 웃돈다. 그나마도 위생을 위해 모자와 마스크, 토시, 앞치마, 고무장갑과 장화를 모두 착용하고 있어야 한다. 현기증에 앞이 보이지 않을 때도 많은 이유
조성은 기자
노동계 "노동 탄압으로 회귀" 규탄 성명 이어져
김명환 위원장 영장 청구 비판
경찰의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영장 청구를 두고 노동계의 문재인 정부 비판 성명이 이어졌다. 전국금융산업노조는 21일 "비록 소속은 다를지언정 김 위원장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 청구는 절대 용납되기 어려운 노동탄압"이라며 강력하게 규탄했다. 이어 금산노조는 "이는 과거 보수정권들이 저질러온 악질적인 탄압"이라며 "촛불혁명에 의해 탄생한 정권임을 자부하는
'배달앱' 과열 경쟁, 피해는 '라이더'에 전가
라이더유니온, 증언대회 열고 배달 플랫폼의 갑질 피해 호소
서울 강서구에서 배달대행을 하는 김달호 씨. 2016년 배달대행 플랫폼사 '부릉'과 계약을 맺었다. 부릉은 배달이 필요한 상점과 배달대행업체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계약을 맺은지 2년이 지난 2018년, 부릉은 회사 수익 악화를 이유로 3700원(건당)이었던 배달 단가를 3200원으로 낮출 것을 김 씨에게 요구했다. 김 씨가 난색을 보이자 부릉 측은 일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