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2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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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의 '보편적 인식체계' 형성 배경에 '동아시아 임팩트' 있었다"
[붕새의 날개, 문명의 진로 ②] 김상준 경희대 교수
김상준 경희대 공공대학원 교수와의 인터뷰 후반에는 '동아시아의 경제성장은 서구와 달랐나', '동아시아에 '유럽적 보편주의'를 뛰어넘는 새로운 사상의 씨앗이 있나', '협력하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남북관계를 어떻게 풀어야 하나'와 같은 질문을 바탕으로 한 대담이 오갔다. 김 교수는 동아시아의 내장 근대와 서구의 팽창 근대라는 렌즈로 500년 근대 세계사를
한승동/박인규 프레시안 편집인/최용락 기자(=정리)
"코로나 시대, 세계를 지배해 온 서구식 '팽창 근대'는 끝났다"
[붕새의 날개, 문명의 진로 ①] 김상준 경희대 교수
20세기 후반 동아시아의 부상과 중국의 굴기는 새로운 문명 전환으로 이어질까. 그렇다면 새로운 세계문명은 어떤 모습일까. 동아시아적 시각에서 근대 세계사 500년을 살피며 이 같은 질문에 답을 구하고자 한 책이 나왔다. 김상준 경희대 공공대학원 교수가 쓴 <붕새의 날개, 문명의 진로>(아카넷)다. 김 교수는 이 책에서 16세기 이후 외부 정복에
한승동/최용락 기자(=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