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5일 0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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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산악열차를 타러 와서도 지리산의 건강을 바랄 거예요"
[기고] 김혜련 외 <벗자 편지>
지난달, 창고에서 뭉그적거리며 캠핑 텐트를 꺼내었다. 그리고 따뜻한 구들방 아랫목에 앉아 잠깐 생각했다. '아… 내일 아프다고 빠질까?'라고. 그 내일은 바로 남원시의회 앞에서 하는 캠핑 밤샘 농성이 있는 날이었다. 내일은 이 따뜻한 아랫목을 떠나서 시청 앞에서 잠을 자야 한다니. 이 가혹한 일을 누가 하자고 했냐면 바로 나였다. 아침마다 자루 하나를
칩코 지리산 여성 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