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5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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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는 '한 끗 차이'에서 시작될 수 있다"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서로가 서로를 돌보는 삶, 그 풍요로움에 대하여…
학교를 마친 아이들이 재잘거리며 뛰어온다. 아이들이 향하는 곳은 마을의 작은 도서관(경기도 용인의 '해와달작은도서관')이다. 이곳은 평일 12시부터 6시까지 늘 열려있다. 아이들은 도서관 이곳저곳에 가장 편한 자세로 자리 잡는다. 상주하는 사서 선생님도 마을 주민이다. 아이들의 이름도 알고 성향도 파악하고 있다. 아이들은 도서관에 상비된 스도쿠도 하고, 보
은정아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