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4월 09일 09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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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기지 지하수 오염, 팔짱 낀 환경부
[안종주의 안전 사회] 주한 미군 당당히 상대할 후보, 누구인가?
주한미군은 우리에게 정말 든든한 동맹군이다. 또한 주한미군은 극히 일부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1980년대 중후반 에이즈를 퍼트렸다. 미순·효순이를 탱크로 깔아뭉개는 사고를 내었다. 그들은 우리들에게 살인·폭력 등도 저지르는, 그러고서도 솜방망이 처벌을 받는 달갑지 않은 존재로도 각인되고 있다. 안전과 환경에 관심이 많은 필자에게 이와 함께 주한미군은 한
안종주 사회안전소통센터장
새 정부, 세월호 특검 도입하고 특조위 재가동 해야
[안종주의 안전 사회] 4월에 새겨보는 세월호 참사의 의미<下>
마침내 세월호가 뭍으로 올라왔다. 그리고 미수습자 유해 발굴 등을 위한 본격적인 선실 수색 작업이 시작됐다. 기나긴 기다림 끝에 비극의 세월호는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여전히 세월호 침몰 원인과 대통령의 7시간 등 구조대응 부실의 미스터리는 풀리지 않고 있다. 세월호 참사는 단순 해상 교통사고가 아니다. 희생자 숫자의 규모 문제도 결코 아니다. 세월호
세월호 앞에 사죄 않는데 용서와 사면을 들먹이는가?
[안종주의 안전 사회] 4월에 새겨보는 세월호 참사의 의미<上>
차가운 바다 밑에 3년씩이나 수장되어 있던 세월호가 마침내 물 위로 나왔다. 그리고 곧바로 운명처럼 세월호의 달, 4월이 시작됐다. 영국 시인 엘리엇이 말한 대로 4월은 잔인한 달이었다. 세월호 유가족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사람에게. 이제 4월은, 세월호는 희생자와 유족만의 시간과 사건이 아니다. 세월호 참사는 대한민국에서 안전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운
미세먼지는 '만병의 근원', 재난이 시작됐다!
[안종주의 안전 사회] 기는 환경행정, 나는 미세먼지, 위험 대한민국
날씨가 흐리면 새로운 걱정거리가 하나 더 는다. 언젠가부터 우리의 일상에 함께하기 시작한 미세먼지 또는 초미세먼지 때문이다. 과거에는 미세먼지가 공기 중에 많으면 시정거리가 나빠 멀리 있는 건물이나 산이 흐릿하게 보이는 미관 문제가 먼저 떠올랐다. 하지만 지금은 건강 염려가 앞선다. 미세먼지가 몸에 나쁘다는 것은 어느덧 국민상식이 됐다. 하지만 아직도 미세
후쿠시마 악몽 6주기, 5월 대선서 탈핵의 길을 묻다
[안종주의 안전 사회] "박정희의 핵발전 안전 신화, 이젠 끝내자"
우리 사회에서 탄핵과 탄핵 반대 세력의 싸움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탄핵과 탄핵 반대, 즉 친박 세력 간의 갈등과 대립은 철천지 원수처럼 진행돼 왔다. 한때 친박은 대세였다. 콘크리트 결속력을 지녔다. 하지만 대세는 이제 허세가 됐다. 단단한 것처럼 보였던 콘크리트는 심한 균열이 생겨 마침내 쪼개지고 말았다. 대한민국에는 또 하나의 심각한
양향자, 여전히 삼성 임원인 줄 아는가?
[안종주의 안전 사회] '황유미 10주기'에 반올림 폄훼한 삼성 상무 출신 정치인
3월 6일이 어떤 날인지 알거나 기억하는 이들은 거의 없다. 그래도 황유미, 황상기, 반올림을 알고 있는 이들은 국민 다수는 아니더라도 제법 있을 듯하다. 3월 6일은 이들과 관련된 날이다. 황상기 씨는 결코 이 날을 잊을 수 없다. 10년 전 이날,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 다녔던 황유미는 숨을 거두었다. 황상기 씨는 일 년 열두 달, 365일 내내 딸이
'청년 암살단' 모집까지, 백색테러 위험수위로
[안종주의 안전 사회] '백색테러' 어두운 역사, 되살아나나
얼마 전까지만 해도 테러는 대한민국에서 위험의 종류 축에 끼지 못했다. 지금은 달라졌다.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벌어진 김정남 암살이 북한의 짓으로 거의 드러난 때를 즈음해 남한에서도 테러가 언론과 사람들의 입길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언어의 테러가 일상화한 지는 이미 오래다. 마침내 헌법재판소에서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저지하기 위해 대통령 변
황교안, 구제역마저 늑장 대응인가?
[안종주의 안전 사회] "닭·오리 이어 소·돼지까지, 얼마나 더 죽어야 하나"
우리는 왜 바이러스만 만나면 맥을 못 추는가? 조류인플루엔자(AI)의 악몽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구제역이 새로운 악몽의 대열로 들어오고 있다. 대한민국은 지금 번갈아 꾸는 두 개의 악몽에 수면제를 먹어도 소용없는 불안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닭·오리의 비명이 아직 귓가에 맴돌고 있다. 비명이 사라지지도 않았는데 소·돼지의 핏빛 울음소리가 들려
"동탄 화재, 만약에 잠실 롯데서 일어났다면…?"
[안종주의 안전 사회] "안전 소홀한 기업 모두 망하게 해야"
인재(人災), 안전불감증이란 말이 우리 사회에서 언제 사라질까? 지난 4일 경기도 동탄 메타폴리스 단지 내 66층 복합 건물 가운데 상가 건물이 있는 3층 뽀로로 파크 점포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4명이 숨지고 47명이 부상을 입었다. 재난 박물관에 또 하나의 식구가 들어왔다. 이 화재 사건으로 또 인재와 안전불감증이란 말이 언론에 오르내리고
"겨울 방학, '침묵의 살인자'가 몰려온다"
[안종주의 안전 사회] 학교 석면 철거, 안전하게 진행되나?
이맘 때면 우리 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위험·안전 문제가 있다. 석면의 위험성이다. 여기서 이맘때란 겨울방학을 말한다. 겨울방학 때 초·중·고등학교에서 석면 해체·제거 공사가 왕성하게 이뤄지기 때문이다. 물론 방학은 여름에도 있고, 그때도 당연히 석면 안전 문제에 학부모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 겨울 방학 때 석면 해체·제거 공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