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0일 20시 32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크루즈선의 공포, 비정상국가 일본 민낯 드러내다.
[안종주의 안전사회] 방역교과서에도 없는 일본의 비과학적 검역 정책
지금 일본 요코하마 항에 정박해 있는 크루즈선에서는 꿈과 행복, 그리고 낭만이 오래 전에 사라졌다. 대신 불안과 죽음의 공포만 가득하다. 코로나19(신종코로나) 때문이다.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면 코로나19라기보다는 일본의 비상식적 오판으로 인한 방역 실패 때문이다.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는 4천명에 가까운 승객과 승무원, 그리고 천문학적인
안종주 사회안전소통센터장
WHO 사무총장과 시진핑, 신종코로나 공적으로 급부상
[안종주의 안전사회] 신종코로나 영웅의 죽음과 그 공적(公敵)들
감염병 대유행, 대형 산불 등 재난의 역사를 보면 늘 영웅들이 있었다. 그 반대로 공적(公敵)들도 있었다. 영웅과 공적은 재난이라는 동전의 양면이다. 현재진행형인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신종코로나)과 관련해서도 영웅과 공적으로 떠오르는 인물들이 물론 있다. 중국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퍼지는 걸 처음 경고한 의사 리원량이 지난 7일 34살이
신종코로나, 제대로 알면 불안·공포 사라진다.
[안종주의 안전사회] 신종 코로나 제대로 알기
신종코로나가 중국에서 여전히 위세를 떨치고 있다. 대혼란이 우한을 비롯해 몇몇 대도시에서 벌어지고 있다. 사망자도 날이 갈수록 많아지는 등 속출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사망자가 1천 명을 넘기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앞으로 열흘도 채 걸리지 않을 수 있다. 확진 환자 수가 10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도 빈말이 아닐 수도 있다. 중국 밖에서도 그 확산 속
신종 코로나, '생물무기 음모론'에 감염되다
[안종주의 안전사회] 감염병 음모론 잠재워야…
음모론은 늘 사람의 눈길을 끈다. 그 안에는 놀랍고 흥미로운 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존에 알고 있던 내용과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그 음모론에 펼쳐져 있어 감염병 바이러스만큼 확산 속도가 빠르다. 음모론은 유명인의 죽음이나 초과학적 현상에서 대유행 감염병의 병원체 기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것을 소재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소개된 대표적 음모론은 존
코로나 공포증은 방역의 적
[안종주의 안전사회] 방역의 적, 신종코로나 공포증(Coronaphobia)
한국 사회에서 신종코로나 공포증이 도를 넘고 있다. 신종 감염병에 대한 공포증이 과도한 위험 인식을 뛰어넘어 과격한 행동으로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정부가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에 있는 정부 교육시설에 중국 우한에서 데려온 교민들을 임시 격리수용하려 한 것에 대해 일부 지역 주민들이 트랙터 등을 동원해 물리적으로 막으려 한 것을 꼽을
중국 폐렴, 세번째 환자 '초전파' 여부가 관건이다
[안종주의 안전사회] 투명과 소통의 방역 원칙이 감염병 유행을 막는다.
안종주의 안전사회-투명과 소통의 방역 원칙이 감염병 유행을 막는다. “늑장 대응보다 과잉 대응이 낫다.” 지난 2015년 국내 메르스 확산 때 나왔던 말이다. 중국 우한 코로나 폐렴이 중국은 물론 홍콩, 대만, 태국, 일본, 한국, 미국, 캐나다 등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가면서 각 나라들이 이런 격언에 따라 방역에 나서고 있다. “늑장 대응보다 과잉 대응이
철조망 쥔 채 불탄 캥거루, 기후위기를 경고하다
[안종주의 안전사회] 호주 산불, 기후위기 인식 대전환에 불 댕겨
지구는 지금 지구온난화라는 암에 걸려 신음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라는 암을 일으킨 발암물질은 이산화탄소와 메탄 등 온실가스이다. 그리고 이 온실가스는 석탄, 석유 등 화석연료를 인간이 대량 사용하면서 나온 것이다. 급격한 인구증가와 산업화가 가져다준 재앙이 바로 기후위기다. 기후위기는 생명의 위기다. 종의 위기다. 인간과 동식물의 생존위기다. 지난해 가을부터
중국 우한 폐렴, 소통과 투명성이 중요하다
[안종주의 안전사회] 우한 폐렴, 홍콩 상륙 ‘했다’ ‘안했다’ 엇갈리는 이유
감염병의 원인을 알 때보다 모를 때 일반인들은 더 위험하게 느낀다. 거의 모든 위험과 관련한 인식, 특히 감염병 위험 인식에서 통하는 진실이다. 이는 에이즈, 사스를 비롯해 세계 감염병의 역사에서 충분히 입증됐다. 지금 중국에서 국지적으로 유행하는 우한 괴질 폐렴이 이를 다시 일깨워주고 있다. 새해 벽두부터 중국과 홍콩을 비롯한 중화권 국가는 물론 한국 등
자살은 없다...사회적 타살이 있을 뿐
[안종주의 안전사회] 자살 없는 사회를 위한 긴급 호소
자살은 없다. 타살만 있을 뿐이다. 생명체가 좋아서 자신의 생명을 끊는 일은 없다. 어쩔 수 없이 막다른 골목에 몰린 이들이 택한 수단일 뿐이다. 따라서 모든 자살은 사회적 타살이다. 개인의 자살은 개인의 선택이나 개인 탓이 아니라 사회의 탓이다. 이를 인정해야 문제가 풀린다. 지난해에도 수많은 목숨이 '자살'이란 이름의 '타살'로 스러져갔다. 지난 한 해
침묵의 살인자 블랙 아이스, 잡을 수 있다
[안종주의 안전사회] 블랙아이스 제물 되는 운전자 더는 없어야
찌그러지고 불에 타 처참한 몰골을 한 트럭과 차량들이 도로 위에 뒤엉켜 있었다. 교통사고가 아니라 무차별 폭격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들 정도다. 토요일이었던 지난 14일 경북 상주-영천고속도로 위에서 벌어졌던 교통사고의 모습이었다. 이번 사고는 겨울철 운전하는 모든 사람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겨울철 도로 위 ‘죽음의 신’ 또는 ‘암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