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0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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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침범한 '사드', 7년 넘게 일상이 된 '투쟁'
긴 호흡으로 담아낸 성주 사드 투쟁 다큐멘터리 <양지뜸>
한국은 모든 게 바삐 움직인다. 이슈 역시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아침부터 뉴스를 보다 깜짝 놀라다가도, 점심을 맞이하기 전 쉽게 잊어버린다. 하루를 버텨내기 위해 고단한 삶을 살아가기도 쉽지 않은 것은 물론, 한 가지 이슈에만 집중하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뉴스들이 끊임없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미디어가 매일 같이 쏟아내는 이슈들 중에 우리 삶과 사회구조에 직
성상민 문화평론가
디스토피아로 구현된 유토피아의 이상, 예술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프레시안 books] <불타는 유토피아>
흔히 19세기를 '진보에 대한 낙관'이 넘실거리던 시대라고 말하곤 한다. <80일간의 세계 일주> 같은 모험 소설이나 <해저 2만리>, <지구 속 여행>과 같은 초기 SF 소설을 집필했던 프랑스 작가 쥘 베른(Jules Verne)의 시선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두 차례의 세계 대전이 발생하기 이전 어떠한 문제가 있어도 기술의
동물의 권리, 사람과 동등할까?
[격월간 민들레] 다큐멘터리 <철장을 열고>
동물의 권리에 대한 사회적 논의 동물에게도 권리가 있을까? 몇 십 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에서 이런 질문은 '배부른 소리'로 취급되었다. 당장 먹고살기도 힘든데, 어째서 동물 팔자까지 신경을 쓰냐는 뜻이었으리라. '동물권'은 다른 이슈보다는 더디지만, 조금씩 한국에서도 사회적 의제로 자리 잡고 있다. 이제 더 이상 '동물권'이라는 말은 낯설지 않다. 지난한
"정답은 단순해. 그냥 망치 들고 부수는 거야"
[민들레] 마이클 무어의 신작 <다음 침공은 어디?>
마이클 무어가 선사하는 '정책 종합선물세트' 좋은 다큐멘터리는 알아도 그 다큐멘터리를 만든 감독까지 알긴 어렵다. 다큐멘터리는 기본적으로 감독이 스크린 전면에 드러나는 장르가 아니며, 극영화에 비해 전반적으로 인지도가 높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큐를 잘 모르는 사람일지라도 한 명 정도는 알고 있을 것이다. 그 이름 중에 마이클 무어가 있지 않을까. 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