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6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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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음식값은 왜 서울만큼 비쌀까?
[한미FTA 뜯어보기 53 : 멕시코 논쟁(4)] 과잉생산과 덤핑의 악순환
지난 8일 멕시코시티의 한복판에 위치한 소칼로 광장에는 지난 6월 20일 멕시코와 포루투칼의 월드컵 경기가 열렸을 때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그들의 요구사항은 단 하나였다. 지난 3일 있었던 멕시코 대선의 결과를 믿을 수 없으며, 따라서 수작업 재개표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마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2차 협상을 앞둔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
멕시코시티=노주희 기자
멕시코가 '동시다발 FTA'를 추진했던 이유
[한미FTA 뜯어보기 48:멕시코 논쟁(3)] 사파타 멕시코대학 교수 인터뷰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 NAFTA)이 발효된 후 멕시코 경제와 사회가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대해 100명의 전문가에게 물어본다면 100가지의 다른 답이 나올 것이다. 자유무역협정(FTA)의 기본원칙을 옹호하는 전문가는 "외국인투자와 수출이 늘어나 멕시코 경제가 성장했다"고 대답할 것이고, 그렇지 않은 전문가는 "비정규직의 비중이 늘어나고 양극화가 심화됐다"
"FTA가 그저 무역규정이라고요?"
[한미FTA 뜯어보기 47:멕시코 논쟁(2)] 나프타로 피폐해진 삶의 실상
국내총생산(GDP) 7581억 달러(2005년), 수출 1878억 달러와 외국인직접투자(FDI) 166억 달러(2004년). 우리 정부가 틈만 나면 선전하는 멕시코의 자랑스러운 경제 성적표다. 정부는 1994년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 NAFTA)이 발효된 후 멕시코의 경제 양극화가 심화됐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인정해 왔다. 정부의 입장은 '나프타 후 멕시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