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7월 26일 1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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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화된 정치 집단, 민주주의 이름으로 어디까지 용인해야 하나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정서적 양극화와 방어적 민주주의 딜레마
민주주의의 근본을 묻는 질문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국 정치는 전례 없는 격랑에 휩싸였다. 당시 집권여당이었던 국민의힘은 이 사건을 계기로 지지율이 20%대로 급락하며 심각한 정치적 위기에 직면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국정 운영의 기반을 확보한 듯 보인다. 그러나 이 현상을 단순히 한 정당의 흥망성쇠나
권진 예명대학원대학교 사회복지전공 교수
갈라진 정치, '성평등' 어떻게 밀어냈나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2025년 대선을 앞둔 한국 사회의 '젠더 정치' 좌표
한국 사회에서 젠더 이슈는 정치적 촉매제로서 작용한 지 오래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우리가 목격한 현상은 단순한 이슈 부상이 아닌, 정치 공간 자체의 재구성이었다. 2022년 20대 대선을 기점으로 '젠더 갈등'은 정치적 동원의 도구로 격상되었고, 그로부터 3년이 흐른 지금, 그 결과는 정치 지형의 양극화와 성평등 정책의 후퇴로 나타나고 있다. 이 글은
'이대남'과 '이대녀'…권력이 뿌린 갈등의 씨앗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권력을 위한 도구: 젠더갈등의 정치학
젠더갈등의 사회적 부작용: 정치불신부터 청년 문제 외면까지 '이대남'과 '이대녀'라는 말이 언제부터 우리 정치권의 단골 메뉴가 됐을까? 지난 대선에서 20대 남녀의 투표는 정반대 방향으로 향했고, 정치인들은 이 틈새를 파고들어 지지층을 결집시켰다. 문제는 선거가 끝나도 젠더갈등은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권력을 얻기 위해 뿌린 갈등의 씨앗은 이제 우리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