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음악, 다시 한 번 즐기자"

[알림] 뮤직레볼루션 2008 <Red Siren>

민중가요와 비민중가요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음악에 진보적 메시지를 담는 음악적 실험의 장이 펼쳐진다.
  
  '세상을 바꾸는 음악의 향연'이라는 부제를 단 콘서트 '뮤직레볼루션 2008 <Red Siren>'이 오는 25일 6시부터 서울 홍대 앞 클럽 롤링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어둠, 시와, 윈디시티, 연영석, 허클베리 핀 등 완성도 높은 음악을 인정받은 그룹들이 출연한다.
  
  공연 기획 및 연출을 담당한 대중음악의견가 서정민갑 씨는 "한국 대중예술에서 부족했던 진보성을 보강하고 다른 진보예술이 놓치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개성적 언어를 창출하겠다"며 "진보적 예술이 고루하고 진지하기만한 것이 아니라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또한 새로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광화문과 시청앞을 뜨겁게 밝혔던 촛불이 잠시 잦아든 지금, 그러나 아직도 마음속의 촛불을 끄지 않은 모든 이들을 위한 콘서트"라고 설명했다. 또 주최 측은 "음악이 단순한 감정표현을 넘어 사회를 향한 자기 발언이기를 열망하는 뮤지션들이 그 어느 때보다 답답한 세상에 대한 진솔한 분노와 당당한 희망을 노래하는 특별한 콘서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연은 각 출연팀 당 30분~1시간 가까이 단독 공연이 이어지며 4시간 동안 진행된다. 또 중간중간 상영하는 영상으로 <Red Siren>만의 특별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예매는 티켓링크와 티켓파크에서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예매시 1만8000원, 현장 판매시 2만 원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블로그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