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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소통 문제? 아침저녁으로 계속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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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소통 문제? 아침저녁으로 계속 교감"

김옥희씨 특검 논란에는 "그런 얘기 할 때 아니다"

"이제 화합의 틀은 잘 짜였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취임 한달을 맞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소회를 밝혔다. 친박 복당, 최고중진연석회의 부활 등을 통해 18대 총선 공천 과정에서 삐걱거렸던 당내 계파 문제를 어느 정도 정리했다는 자평이다.
  
  하지만 소통의 성적표가 좋은 편이 아니다. 박 대표는 지난 10일 취임인사차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을 만난 이후 한 번도 회동을 갖지 않았다. 박근혜 대표 대북 특사 제안은 청와대에서 부인했고, 청와대의 말 한마디에 원구성 협상이 막판에 결렬됐다.
  
  박 대표도 청와대의 임명 강행 방침으로 원구성이 결렬된 후에야 "홍 원내대표가 너무 양보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박 대표는 이에 대해 "나는 청와대랑 이야기도 안했고, 독자적인 생각과 판단으로 그 길이 정도가 아니라고 말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대통령은 안 만났지만 어제 그제 아침 심야로 대통령을 만난 것과 버금가는 모임을 계속했다"며 "청와대 정부 고위당국자가 계속 협의하고 논의하고 방안도 찾고 있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당-청 소통의 문제'를 부인했다.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서 박 대표는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교감을 했다"며 "당사자는 아니지만 원내대표끼리 머리를 맞대 원 구성이 하루속히 풀릴 수 있도록 나름대로 막후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며 "엊그제 대학생들과 미팅이 있었고, 내주부터는 충청, 경북, 호남 등 직접 방문해서 그분들 목소리 듣고 또 건의하는 것을 받아들여 대국민 신뢰회복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대표는 민주당이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의 사촌언니인 김옥희씨의 사건에 대한 특검 도입을 거론한데 대해 "지금은 그런 얘기를 할 때가 아니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제 검찰이 조사에 막 들어가고 있는데 특검을 하라고 하면 전력을 다한 수사가 되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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