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DJ, 6월말 3박4일 일정으로 평양 방문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DJ, 6월말 3박4일 일정으로 평양 방문

'열차 방북' 희망에 北 "직항로 통해 와라"

김대중 전 대통령이 오는 6월 말 3박 4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하기로 남북이 합의했다.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남측 대표단은 16~17일 이틀간 금강산호텔에서 북측 대표단과 실무접촉을 갖고 김 전 대통령의 방북 시기, 절차, 왕래 경로, 방북단 규모 등과 관련한 제반 실무문제에 대한 협의를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통일부 당국자가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남북은 16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의 접촉과 17일 오전 실무접촉을 통해 김 전 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간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이 직접 희망을 피력하면서 성사 여부가 관심을 모았던 '열차 방북'에 대해 이 당국자는 "우리측은 열차를 통한 방북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며 북측은 직항로로 오는 방안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문제는 추후 계속 협의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지만 1차 접촉에서 북측이 '직항로를 통한 방북'을 얘기함에 따라 '열차 방북'은 사실상 무산된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남북은 김 전 대통령의 평양 방문의 구체적인 날짜는 추후 다시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으며 다음 번 실무접촉은 오는 5월 말 개성에서 가질 예정이다.
  
  김 전 대통령의 방북 관련 실무 접촉의 우리측 대표단은 정 전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고, 이관세 통일부 정책홍보실장, 최경환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관, 천해성 통일부 남북회담사무국 운영부장 등 4명으로 이뤄져 있다.
  
  북측도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4명의 대표단을 금강산에 보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