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가지 않고도 전주국제영화제의 간판 프로그램인 '디지털 삼인삼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전주국제영화제 측은 '디지털 삼인삼색 2006'을 온라인으로 상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삼인삼색 2006'이 전주에서 상영되는 4월 29일 오후 2시와 5월 1일 오후 2시,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을 통해 온라인으로 동시에 감상할 수 있게 된 것. 다음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이 두 차례 이외의 상영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전주국제영화제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전주국제영화제는 '디지털'이라는 화두를 지속적으로 고민해왔다. 전주를 찾지 못하는 관객들을 위한 서비스 차원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 상영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디지털 삼인삼색 2006'은 타이 펜엑 라타나루앙 감독의 <12시간 20분>, 싱가포르 에릭 쿠 감독의 <휴일 없는 삶>, 카자흐스탄 다레잔 오미르바예프 감독의 <어바웃 러브>로 이뤄져 있다. 4월 29일과 5월 1일 오프라인 상영은 이미 표가 매진된 상태다. (각 영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프레시안 무비 1월 19일자 '디지털 삼인삼색, 올해는 무슨 색깔?'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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